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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동안 일본에는 어떤 말들이 유행했을까? '2008 일본 신조어・유행어대상(新語・流行語大賞)'
신나는도쿄산뽀/몰랐던일본알기 | 2008. 12. 6. 00:32 | 신난제이유2009먼저, 대상을 발표하기에 앞서 이번 년을 대표하는 말로 선정된 후보작품들을 보도록 하자. 총 60개의 말이 선정되었는데, 주관적으로 내가 알고 있는, 재미있게 생각한 말들을 몇 개 추려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참고로 60개의 말들 중에서 대상을 포함한 Top10의 말들은 생략했다. (그 외의 후보작들은 위의 홈페이지에 가 보면 볼 수 있다.)
한국만큼이나 일본에서도 서브프라임론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 한 해였다. 일본의 한 앙케이트에서 2008년 가장 인상이 강하게 남은 말로 '서브프라임'이 뽑히기도 했을 정도로 일본도 태평양 건너 다른 나라의 이야기라고만 느꼈으나, 이번년 들어서 점점 남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는 추세이다. 2008년은 세계적으로 이래저래 경제가 불안한 한 해로 기록될 듯.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崖の上のポニョ(벼랑위의 포뇨)' 의 노래가사로, 2008년 주목상품 2위에 뽑힐 정도로 강한 여운을 남겼다. 이 노래는 귀여운 꼬마아이가 아저씨 2명과 함께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데, 그모습 또한 너무 귀엽다. 중독성있는 멜로디가 절로 흥얼거리게 만든다.
[유튜브에서 빌려(?)온 원 버전과 한국어 버전. 두 곡 다 '大橋のぞみ 오오하시노조미' 어린이가 불렀습니다.]
2006년경부터 한국의 싸이월드와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 믹시에서 입소문으로 퍼지고 있던 '아침바나나 다이어트'. 텔레비전의 정보 방송에 그 방법이 소개되면서 인기 폭발!! 우연히 마트에 갔다가 바나나가 사라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랬다. 후에 그 이유를 알고서는.. 역시 이뻐지고 싶은 여자의 마음이란 막을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한국에 정준하가 있다면, 일본에는 이들이 있다. 퀴즈방송에 나와 제대로 엉터리 답을 대던 이들은 한 유명 개그맨을 통해 그룹으로 데뷔하게 된다. 그룹명 '수치심'. 그러나 그야말로 2008년 제대로 히트치며, 연말의 NHK 홍백가합전 출전멤버 자리를 당당히 따낸다! 2009년의 이들은 어떨게 될지? 과연, 똑똑해 질 것인가?
냉동만두를 사 먹고 나서, 설사가 멈추지를 않더라..라는 나는 이의 이야기를 듣고 난 1주일 뒤, 중국산 냉동만두 속에 살충제가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전 제품을 회수하는 등 재빠른 조치가 취해졌지만, 그 후에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불안감은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았다. 이제 직접 키워서 직접 만들어 먹는 방법 외엔 없는 듯.
'시청률의 남자'라고 불리는 기무라타쿠야의 2008년 드라마. 일본 최연소의 총리대신 역을 맡아 터무니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깨끗한 정치를 위해 노력하였다. 후쿠다 전 총리의 무능한 정치와 맞물러 신문의 연예면이 아닌 사회면에서 드라마의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시청률은 기무타쿠 주연작치고는 약했지만, 2008년 가장 빠짐없이 본 드라마중에 하나.
여기까지가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던 말들이다. 개인적으로 '벼랑위의 포뇨'의 중독성 넘치는 저 노래는 나도 꽤나 흥얼거렸다. 자, 이제부터는 실제로 상을 수상한 일본의 2008년을 대표하는 말들을 하나씩 살펴보겠다. 이천팔년! 일본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흠. 일본은 자르기라도 할 수 있지. 알아서 그만두기라도 하지. 흠흠.
이상이 일본의 2008년을 대변하는 신조어・유행어들이다. 이자까야 택시, 매장금, 이름뿐인 관리직등.. 현재의 불안한 일본의 사회를 표현한 말들이 유난히 많았던 것 같다. 만약, 한국에도 이런 시상식이 있다면 과연 어떤 말들이 유행어로 뽑힐까? 아무래도 한국도 유난스럽게 2008년이 사건사고가 많았던 해였기 때문에, 일본만큼이나 다양한 말들이 뽑힐 듯 하다. 그렇다면 여기서, 여러분이 2008년의 유행어를 뽑는다면??(댓글 달아 주십쇼. 굽신굽신) 나는 딱! 떠 오르는 이 말을 2008년 신조어・유행어 대상으로 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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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근데 저 수치심 밴드 멤버,, 우리의 정중앙씨에 비해 넘 잘생긴?? 거 아녀여?ㅎㅎ
벌써 올한해 유행어 정리할 시간이 되다니 !! ^^
님 시간되시면,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펴커피 들어보삼,,^^
이거 어디다가 막 추천하고픈 음악이라 ㅋㅋ 즐건 주말 보내세용~
싸구려커피!! 저도 선물받아써욤~~ +_+
ㅋㅋ 여기서 명이님 댓글을 받으니 또한 반갑기가 그지없습니다구려 ^^
전 주말에나 음반 사로 갑니다. 에궁 신촌까지 ㅎㅎ 인터넷에도 안팔고,, 그래도 갖고싶어소 ^^
싸구려 커피!! 주변에 다 노땅이라서 싸구려 커피가 무신 별다방,콩다방 패러딘줄 안다는 ㅠㅠ
바보 캐릭터이긴 해도, 잘 생기고 노래도 잘 불러요.
그 장기하와 얼굴들 노래 들어본 적 있어요.
싸구려 커피도 들어봤고, 달이 차오른다~ 이것도. ㅋㅋ
간만에 확..필이 오는 노래던데요? ㅋ
일본도 이제 크리스마스시즌 이겠군여...
이제가 아니라, 한달 전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예요.ㅋ
제가-_- 느려 터져서 사진을 못 올린것 뿐.
일본은...유난히 그런 행사 분위기가 빨리나요.
포노포노에 급 관심 +_+
저..바나나 다이어트는 저도 샀으나..별로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는 1인..;;;
(잘 안지키기도...ㅋㅋ)
제이유님의 오늘 하루 유행어는???
(저는 능력자<< 요게 오늘의 유행어~ +_+)
이번에 벼랑위의 포뇨는 한국에서도 개봉하니 보세요.
제 오늘 유행어는..-_-
츠카레타? (피곤하다~)인듯.
사실 맨날 하는 말이기도 합니담서..ㅋ
포뇨 부른 아이 목소리 정말 귀엽습니다~ 글고 김울화 탁후야(-_-;) 드라마 동영상에서 젤마지막에 "제이유또 고닝고호노 아사쿠라 케타데스(?)" 라고 해서 계속 돌려 들어봤네요. 제이유님인줄 알고. ㅎㅎ
포뇨 한국어도 저 꼬맹이가 불렀는데,
발음이 어린애가 불러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더니..
일본애라서 그런것도 없지 않아 있어요. 그래서 귀여워요.
맨 마지막은....-_-저도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킬킬킬 (이딴 일본어 실력!!)
표뇨 보고싶은...너무 귀여울듯...^^
포뇨, 재미있다고 하니까..꼭 보세요!!
여기는-_- 이제 극장에서는 볼 수가 없어요;흘흘.
마치 일본 연예 뉴스를 본듯한 느낌.
공부가 되었습니다. ㅎ
다난했던 한 해 얼른 가길... ㅎ
2009년은 세계적으로 좀 좋은 뉴스만 많았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는 더더욱 좋은 뉴스만 있었으면 좋겠구요.
근데 지금 한국 상황을 보니, 새해벽두부터 난리도 아닐듯;
2009년이 정말 좋은 한 해가 되길 빌어봅니다.
포~뇨포뇨포뇨~ ㅎㅎ 2위를 했군요 ㄷㄷㄷ
이 애니메이션, 정말정말 귀여웠습니다 후후후후
단지 아쉬운건 ㅠㅠ감기걸린채 사경을 해메며 봤다는...
아직까지 귀에
포뇨! 소스케 스키!
하는 포뇨의목소리가 들려오는것같네요 ㅎㅎ
문제는 저는 못봤다는거.
일본 영화비가 좀 비싸요..-_- 그래서 그냥 말았어요.
일본와서 영화 한번 보러 가야할텐데..
언제쯤에나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사실..20세기 소년 영화티켓 받았는데도
귀찮아서 못 갔지만서도요..^^;
결론은 귀차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