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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힘을 내서 나아가야 할 때

신나는뒷이야기/하루하루의기록 | 2009. 4. 1. 01:11 | 신난제이유2009


오늘은 간만에 신세한탄인생좌절힘내보자 일기를 써 내려갈까 합니다.
일본에 와서, 꽤나 여러번 좌절을 맛보고, 울기도 울고, 짜증도 내고 그렇게 1년 6개월 정도를 지냈습니다. 블로그 이름을 신난제이유라고 지은 이유도 그렇게 한창 힘이 들 때 블로그라도 하면서 조금 더 신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연구도 하고, 소개도 하자는 이유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요즘 꽤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처음 계획했던대로 일이 잘 안 풀렸던 것도 사실이고, 외국에서 일하는 서러움도 느끼고, 하고 싶은 것과 해야만 하는 것 사이에서의 방황도 닥쳐왔기에 과연 나는 무엇 때문에, 어디를 향해 걷기 위해 이곳에 있는 것일까란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 덕분에 포스팅은 뒷전이오, 주말에는 방콕, 하루하루는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정말 좋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또 보내고..그러다 결국엔 어제 오전에 혼자 폭발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다행이랄까. 폭발 후에 후유증은 좋은 방향인지라, 기분 좋게 다시금 처음의 마음으로 생활하기로 마음을 먹고, 오늘은 밀린 포스팅을 어찌 해야할지 앞으로는 무엇을 또 해야할지 등등을 생각하면서 하루를 쉬엄쉬엄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잘 보냈습니다. 또 언제고 찾아 올지도 모르는 우울이 걱정이기도 하지만, 뭐..어떻게든 다시 이렇게 괜찮아지겠지요.

포스팅만큼이나 긴 이 일기의 결론은.
넵. 위로좀 해주세요. 와 함께..
어떻게 하면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지 사소한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이겁니다.


덧. 밀린 포스팅은 반성의 의미로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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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9.04.01 21:26 신고

    신난제이유님!! ^^ 한국에서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것저것 직장에서 눈치보랴 업무스트레스 받으랴 하루하루가 무의미하게 흘러가는데 일본에서 외국인으로 살아가시는 제이유님은 얼마나 힘드실지 상상이 갑니다. 항상 신난 모습만 보여주시려 하는 제이유님 글 때문에 그 동안 제대로 알지 못했지만 짐작은 하고 있었어요.

    게다가 맘 툭터놓고 수다떨고 술한잔 할 수 있는 가족과 친구들은 한국에 있으니 말입니다. 아무리 밝은 성격이라도 혼자 떨어져 있다는 생각에 같은 고민에 힘들어 할 것 같아요.

    폭발 아주 잘하셨어요~ 이왕하는것 지대로 완전 시원하게 하셨어야 하는데.. 역시 힘든 일은 함께 나누어야 반으로 준다고 하잖아요. 얼핏 보니 저와 나이도 비슷하신 것 같더라구요. 이왕 친구처럼 생각하시고 속상한 일 있으시면 언제든지 저에게 폭발하세요. 언제든지 잘근잘근 고민을 함께 씹어드릴께요!! 아셨죠!?

    블로그에 항상 좋은 글만 올려야 한다는 생각보담 오히려 이런 고민을 올려주시면 정말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해주시고 위로가 팍팍 되실 겁니다. 일본생활 그까이꺼~ 평생할 것도 아닌데요 뭐.

    덧) 아직 우린 젊습니다!
    서두르거나 포기하지 않고 차분히 계획해서 실천해 가요!
    이미 제이유님은 남들보다 잘하는 것이 몇가지나 있잖아요!~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9.04.01 23:44 신고

      어우, 멋진 이웃 크랑님 감사합니다.
      제가 힘든 이유를 역시나 잘 알고 계셔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나왔네요. ^^

      유학을 하고자 왔던 유학생들이 다 돌아가고, 결국엔 휴대폰에 저장된 사람중에 전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기에 정말 너무 쓸쓸했답니다. 일부러 전화를 걸어서 누가 받을까 확인도 해봤는데, 전화번호를 다시 확인해보라는 일본어가 흘러나와서 괜히 꿀꿀했어요.

      원래는 사람 좋아하고, 노는것 좋아하는 그런 성격이었는데, 일본에 오면 정말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성격으로 바뀌어가더라구요. 그게 나쁜건지 알면서도 머랄까, 그런식으로 스스로를 위로삼아 가면서, 그런식으로 살았던것 같아요.

      어제는 오후에 반차를 내고, 여유있게 책 구경도 하고 저녁에는 한국에서 오신 분들을 만나서 쌓인 이야기도 하고 하면서 보냈더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힘내서 잘 해보자라는 용기까지 생겼답니다.

      힘들어지면, 크랑님께 가서 씹을테니, 같이 질겅질겅 씹어 주세요. 어우- 그 말이 너무너무 큰 용기가 되고 기분을 좋게 만드네요. 아주 든든합니다. 블로그 하길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앞으로도 잘 지내보아요. 우히히. 좋은 댓글 정말 감사해요!

      덧)젊다는건 알면서도..그래도 한살한살 먹어가지 흠칫흠칫하답니다. ㅋ 남들보다 잘하는 몇가지를 잘 새기고, 더욱 좋은 계획들 많이 세우고 나아가도록 할께요.

  2. Favicon of https://midorisweb.com BlogIcon 미돌 2009.04.03 03:30 신고

    외국에서 오래 살아본 경험이 없어서 깊이 공감을 한다고 하긴 어렵지만 저 또한 외로움을 많이 타고 쉽게 좌절하는 성격인지라 위로를 해드리고 싶군요.
    전 갠적으로 일본에 가 살아보고 싶은 1인으로 제이유님을 무척이나 부러워하고 있다면 위로가 될까요?
    어디서건 현재를 즐기고 열심히 생활하시면 나중에 뒤돌아보았을때 눈물나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거라고 생각해요 ^^ 화이팅~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9.04.04 08:38 신고

      해외에서 살아보는 건 나쁘지는 않은데, 확실히 자신의 부정적인 면이 어느순간 나와서, 그것과 마주한다는게 참 놀랍기도 하고, 화나가 나기도 하고 그런것 같아요.
      미둘님의 말씀처럼 현재를 즐기면서, 나중에 뒤를 돌아보았을 때 후회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추억이 되리라 믿고 신나게 생활할께요. 감사합니다. ^^/

  3. Favicon of https://tsuyodung.tistory.com BlogIcon dung 2009.04.03 14:47 신고

    많이 힘든 상황이라서 그만큼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스스로 알아주는게 가장 중요하다던데... 그게 참 어렵죠. 토닥토닥. 멀리서 응원하는 1ㅅ입니다. ^ㅂ^/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9.04.04 08:40 신고

      스스로를 알아주도록 노력을 해야겠네요.
      힘내라, 제이유. 넌 참 멋진 아이란다. 토닥토닥. ㅋ
      덩님(!!!)의 응원을 받아 더욱 힘내서 파이팅 하겠습니다. 파이아~~~~~

  4. Favicon of https://silverspoon.tistory.com BlogIcon 딩동과나 2009.04.05 21:41 신고

    아니~ 아사히맥주가 쌓여있는 그 곳에서 우울하다녀 !!!!
    어서어서 기운내삼!!

    기운안내면
    청년 제이유~
    외국인노동자 제이유~
    를 다시 포스팅하는 수가 있쎄요 ^^

    홧팅!!! 신나는 제이유~ 어서 컴백하삼~
    어차피 사는 인생 신나게~ 에헤야디야~~^^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9.04.05 23:35 신고

      아사히 맥주는 비싸서 안 먹어요.
      아사히에서 나온 발포주는 먹을지도 모르겠지만.ㅠㅠ

      열심히 기운내면서 살께요. 오호호호.
      지금은 기 받아서 즐겁게 잘 생활하고 있어요.
      오늘은 글러브 들고 나가서 캐치볼도 했어요.

      주말을 즐겁게 보내야, 평일도 즐겁게 지낼 수 있겠죠?

  5. 2009.04.10 20:08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9.04.12 15:17 신고

      일본엔 양념통닭이 없어요. 그게 아쉬워요.
      양념통닭을 그렇게 좋아하거나 한건 아닌데..
      진짜 먹고 싶어요.엉엉.
      겨울에는 설렁탕이 그렇게 먹고 싶더니 말이에요.하핫.

      외국에서 느끼는 우울증과 무기력은 정말 좋지 않다는걸 알면서도 쉽사리 떨쳐내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가 버릴까란 생각도 계속 하게 되구요.
      주변에 친구가 없다는 사실이 정말 외롭게 만들더라구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누군가는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을 원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조금 더 즐겁게 신나게 살아가야겠다고 느끼고 있어요.

      우리, 같이 힘을 내 봅시다!! 아잣!!

  6. Favicon of https://leafbird.tistory.com BlogIcon leafbird 2009.04.15 19:02 신고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어느날 페르시아의 왕이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명령했다.



    신하들은 밤새 모여 토론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다.

    왕은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만족해 했다.

    반지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도움이 되시길 바래보면서...^^;)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9.04.16 00:00 신고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정말 적어놔야겠네요. 멋진 글이네요.
      아...정말 감사드립니다.좋은 글로 기분이 좋아졌어요.
      지금 가지고 있는 수 많은 근심 걱정들.. 다 저 말을 새겨 들으며, 이겨낼께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