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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고 있어요 / 슈퍼의 가을 한정 상품들

신나는도쿄산뽀/느끼는생활하기 | 2008. 8. 30. 17:52 | 신난제이유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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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폭우가 내리고 있는 일본의 날씨를 보면, 다시 장마철인가 싶은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슈퍼에 가면 가을이 물씬 다가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본은 철이 바뀔때마다 '期間限定(기간한정)' 이라고 적혀져 있는 상품을 종종 발견하곤 합니다. 오늘은 슈퍼를 가득 채운, 가을의 모습들을 하나씩 보여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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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흠뻑 취할것 같은 맥주들
역시 일본은 다양한 맥주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기간한정으로 나온 맥주와 츄하이(과일맛이 나는 알콜)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秋限定ビール라는 것이, 가을한정 맥주라는 것으로 기린에서는 '가을의 맛'이라는 타이틀로 알콜도수 6의 맥주가, 그 밑의 산토리에서는 -196도라는 츄하이의 가을 버전 '가을배' '가을사과' 맛의 츄하이가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2종류 다 맛을 보았는데요,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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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맛을 가득 담은 음료들
음료쪽은 '차'종류의 가을 버전들이 굉장히 눈에 띕니다. 가을 느낌이 물씬 풍겨 나오는 패키지를 보더라도, 그것이 확 느껴집니다. 가장 위의 차 음료는 실제로 가을 한정으로 나온 상품이고, 밑의 2종류는 원래 있었던 차와 별개로 가을에 맞추어 새롭게 출시된 음료들입니다. 하나는 '오곡'을 이용한 차이고 하나는 '호우지차'(두번째 이후에 딴 딱딱한 찻잎을 센불에 쬐어 말린 것)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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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에서도 가을이 느껴져요
가을 한정으로 나온, 과자와 초코렛들입니다. 전반적으로 '가을의 맛'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가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맛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앞서 소개한 맥주나 음료와 같이 패키지에서 가을이 느껴지는 단풍잎이라든가, 주황색, 갈색의 색으로 가을의 느낌을 가득 표현했네요.

사실 크게 맛 적으로 봤을 때는 무슨 큰 차이가 있을까란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한정이니까 '한번 사 먹어 보고 싶다'라는 구매욕을 자극하는 것은 역시 상품의 마케팅적으로 봤을 때는 성공한 전략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 같이 모으는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철마다 나오는 한정 상품들은 꼭 모아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만들기도 합니다.(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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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8.08.30 21:51 신고

    하이츄..말그대로 구미를 당기게 하는 보리차(?)군요.
    쌀쌀해지는 가을에 '-196'도라니 심오한 뜻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흠..
    밑에 있는 가을과자 안주삼아 시원한 캔하이츄 한잔..캬아~!
    (하시면서 공부하고 계실듯한 제이유님..-_-;;)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08.31 00:13 신고

      저는 하이츄를 즐겨 먹는 편입니다. 후후.
      오늘은 공부는 때려치우고..;
      니혼테레비에서 24시간 방송을 해서(1년에 한번 하는 24시간 동안 하는 특별방송입니더), 그거 보면서-
      근처 편의점에서 사온 오뎅과 함께 콜라 마시고 있어요.
      맥주 사올껄 그랬다며..후회하고 있어요. 히히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08.31 10:53 신고

      하이츄는...-_- 한국의 '마이츄'와 같은 거고..
      실제로 술은 '츄하이'인데 헷갈렸네요. ㅋ

    • Favicon of https://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8.08.31 11:29 신고

      하이츄가 더 맛있게 들리는데..-_-;;ㅎㅎㅎ

  2. Favicon of https://baking.tistory.com BlogIcon 식빵이 2008.12.24 15:05 신고

    와~ 과일 술종류가 저렇게 많다니 @_@
    츄하이는 뭔가 뜻이 있는건가요?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2.25 00:43 신고

      츄하이는 과일술이라고 하면 될까요?
      츄하이 츄하이 하면서도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있었네;
      일본은 정말 다양한 맛이 많아요. ^^

  3. Favicon of https://lteen.tistory.com BlogIcon 엘틴 2008.12.28 13:25 신고

    기간한정 너무 끌린다는.. 고때아니면 못구하는 아이템들이니 ㅎㅎ
    우리나라에선 자주 저런 모습을 보기 쉽지않은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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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줄은 무엇인고? / JR 동일본의 '포켓몬 스탬프랠리 2008'

신나는도쿄산뽀/느끼는생활하기 | 2008. 8. 24. 15:39 | 신난제이유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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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일시귀국을 하기 전부터 제가 사는 곳 근처의 역에 사람들이 계속 기다란 줄을 만들어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들은 무엇 때문에 이렇게도 기나긴 줄을 만들어서 있는 것인지 궁금함이 생겨서, 몰래 쳐다보았습니다. 과연 이들은 왜 줄을 서고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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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나온 어린이들이 제법 많았는데요, 그들은 한결같이 팜플렛같은 종이를 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몇의 아이들은 노란색 피카츄 모자를 쓰고 있더군요! 피카츄!!
이 줄의 정체는 바로, 일본의 전철회사중에 하나인 JR 동일본에서 여름을 맞이하여 기획한 이벤트 '포켓몬 스탬프랠리 2008' 에 참가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JR 동일본 '포켓몬 스탬프랠리 2008'(JR東日本ポケモン・スタンプラリー2008)
JR 동일본에서는, 이번 여름 대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기용하여, 여름방학 패밀리이벤트로 'JR 동일본 포멧몬스터 랠리 2008'을 실시합니다. 이번 년은 수도권의 95개역 전부에 95종류의 포켓몬스터 스탬프를 설치. 전용 팜플렛의 스탬프란에 6개의 포켓몬스터를 모아서 골인역에 가면 멋진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JR동일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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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멧몬스터에 대한 인기를 다시금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그렇게 번화한 곳은 아니다보니까, 아침부터 왠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가 했더니, 다들 이 행사 때문에 아침부터 그렇게 바쁜것이었습니다. 이 날은 주말연휴였는데,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왠지 부모들이 참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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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엇을 주길래 이들은?
문득 이 어린이들은 무엇을 받고 싶어서 이 아침부터 나온것일까 궁금해져서 행사 포스터를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역에 있는 포켓몬스터 스탬프를 6개 모으면, 골인 역인 '신주쿠역'에서 포켓몬스터 선캡과 포켓몬스터 목걸이를 주네요. 그리고 95개역의 모든 스탬프를 모으면, 포켓몬스터 저금통과 함께 닌텐도 DS를 주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거 같은데, 제 나이에서는 이런 상업적인 이벤트가 있나!!! 라는 느낌도 받네요. 역과 역 사이에 가장 싼 요금만 해도 120엔인데, 그 역을 6군데를 가게 되면 120X5니까, 적어도 600엔이 들고, 골인 지점인 신주쿠를 가는 비용도 생각해야 할테고, JR 동일본은 포켓몬 때문에 적어도 망하지는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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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더운 여름에 신주쿠역 골인지점에서 포켓몬스터 모자를 쓰고 있는 분들을 보니, 참 고생한다 싶으면서도, 모자를 받아들고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이벤트 기획 한번 참 잘했군 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계속 보고 있으니까, 저도 저 썬캡이 가지고 싶어지더라구요. ㅋ

이 행사는 8월 11일부로 끝이 났지만, 뒤늦게나마 포스팅을 해 봅니다. 상업적인 이벤트라는 생각도 들지만,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 짧은 여행을 하는 의미에서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상품이 좀 더 좋은 것이면 어떨까? 란 생각도 있었지만요.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것은 과연 95개의 역을 다 돌고 저 피카츄 저금통을 받은 어린이가 있을까 싶네요. 저는 상품과는 별개로 스탬프 95개를 다 모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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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8.08.24 16:30 신고

    역시 '수집'에 눈이 반짝반짝하시는 제이유님..ㅎㅎ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괜찮은 이벤트네요. :)
    이참에 아이들에게 전철이용방법도 알려줄 수 있고..
    보물찾기 하는 느낌이랄까..ㅎㅎ

    어른을 위한 것도 있으면 좋겠네요.
    전 맥주회사와의 제휴를 은근히 기대..ㅋㅋ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08.24 19:04 신고

      상업적인 면도 있지만, 어린이들은 좋아하드라구요.
      일본에서 포켓몬의 인기를 다시금 실감했어요. ㅋ
      애들 손에 이끌려서 나왔지만 부모님들도 간만에 바람 좀 쐬고.. ㅋ

      한번 어른을 위한 이벤트도 찾아볼께요. ㅋ
      사실 맥주회사 이벤트는 엄청 많아요..
      맥주에 붙어 있는 스티커 모으면 뭐 준다 이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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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 값싸고 맛난 고기덮밥 '마츠야(松屋)'

신나는도쿄산뽀/냠냠쩝대탐험 | 2008. 8. 19. 23:30 | 신난제이유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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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고, 많이 먹고 싶은 유학생을 위한 맛집을 소개합니다. 사실 너무나도 잘 알려진 곳이라서 딱히 소개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본에 여행을 오시는 분들에게도, 여비가 부족하실 때는 이용하시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값싸고 맛난 집이 여러 곳 있지만, 오늘 소개 시켜 드릴 곳은 '마츠야(松屋)' 입니다. 마츠야는 일본 사람들이 가장 간편하게 먹는 '규동(고기덮밥)'을 파는 체인점입니다. 마츠야 이외에도 굉장히 다양한 규동집이 있지만,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마츠야를 소개시켜 드릴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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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디에나 있는 체인점 ★★★★

일본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체인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황색 간판에 파란색 글씨로 松屋(마츠야)라고 적혀 있습니다. 한자를 굳이 못 읽으시겠다면, 색깔과 문에 붙어 있는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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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혼자라도 간편히! ★★★
혼자서 여행을 하거나, 혼자서 밥을 먹을 경우에는 마츠야는 정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주루루 앉아서 시킨 메뉴를 먹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옆 사람 눈치 안 보고 열심히 밥을 먹을수 있습니다. 반면에, 여성분들과 여러명이 먹으려고 할 경우에는 그렇게 추천해 드릴 수는 없습니다. 마츠야는 거의 남자분들의 이용빈도가 높고, 좌석이 여러명이 같이 앉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식사를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기 때문에, 말 그대로 밥만 먹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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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문도 간편하게, 가격도 저렴하게
 ★★★★
일본어를 모르셔도 크게 문제없는, 그림을 보고 원하는 메뉴를 고르면 되는 식입니다. 같은 그림에 가격이 2개인 것은, 비싼쪽이 양이 더 많은 쪽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침 메뉴의 경우는, 보시듯이 새벽 5시부터 아침 11시까지만 먹을 수 있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꽤나 배부른 메뉴가 나오기 때문에, 강추입니다. 도시락으로 TAKE OUT도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은 음식점에 비해서 싼 편으로 일반 돼지고기 덮밥의 경우는 '330엔'이면 먹을 수 있고, 소고기 덮밥은 '350'엔에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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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한 가득한 덮밥을 먹고 나면 배가 든든 ★★★
가장 위에부터, 마츠야의 아침메뉴, 보통의 고기덮밥(계란은 별도 추가입니다만, 전 날계란은 그다지;), 그리고 마지막은 TAKE OUT을 했을 경우인데, 혼자서 가게에서 먹는게 부끄럽다면 사와서 먹으셔도 괜찮습니다.  맛은 엄청나게 맛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한국인의 입맛에도 적당히 잘 맞는 괜찮은 음식입니다. 그러나 역시 양이 만족스럽습니다. 남자분들이라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굉장히 배부른 음식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유학 생활 초기에 자주 이용했습니다. 24시간이기 때문에, 여행하시는 분들이 아침 챙겨 드시기에도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 해 드린 마츠야는 규동 체인 업계에서는 2위입니다. 1위는 요시노야(吉野家)라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제 주변에는 마츠야가 많은지라, 자주 애용합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 일본에도 한 때, 광우병으로 인한 소고기 문제가 일어났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한동안 규동을 팔지 않았었는데요, 소고기 수입을 재개하면서 규동을 먹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선 모습을 한국 뉴스에서 보도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일본 사람들은 정말 소고기덮밥 좋아하는구나 생각했었습니다. ^^ 일본에 오신다면, 마츠야든 요시노야든 한번 일본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규동'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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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8.08.20 01:24 신고

    힝..규동이는 제 친구이름인데.. ;)
    한국에서도 평소에 집에서 자주해먹는
    '불고기덮밥', '제육덮밥'이랑 비슷 or 똑같네요!!~
    츄릅~ 맛있겠다........

    마지막 포장용기는 밥과 꼬기 따로 2층포장인건가요.
    특이하네요. 꼭 학창시절 보온도시락 생각이..
    저렇게 포장하면 밥이랑 꼬기가 꼭 붙어있어서
    열도 천천히 식겠네요.

    덧)
    한국사람들이 성격급하다는 것도
    한상 푸짐하게 차려먹는 식생활을 보면 아닌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소식과 간단한것 좋아하는 일본사람들이
    '빨리빨리'에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08.21 21:06 신고

      한국의 덮밥에 비해서 양념은 덜한 편이죠.
      그래도 비슷한 것이 맛있어요. ^^

      포장용기는 보온도시락 같은 2단포장이 맞아요.
      정말 용기까지 세심하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양념이나 이런것도 다 따로 구비되어 있어서
      원한다면 가지고 갈 수 있고.
      다만...미소시루(된장국)은 안줘요.
      그게 좀 많이 아쉽다고나 할까요. 흐흐.

      덧)
      일본 사람들도 급합니다. 특히 도쿄의 사회인들은..
      푸짐하게 차려 먹지 않는것은 일본 사람들이 원래
      적게 차리는 문화라서 그런거 같구요...
      마츠야에서 밥 먹는 사람들보면, 정말 장난 아니죠.
      들어와서 바로 주문하고 바로 먹고 횡-나가고. ㅋ
      어느 정도 일본도 빨리빨리가 있는듯 해요.

  2. RIN 2008.08.20 18:12

    날계란이 싫으면 다 익혀주세요 라고 하면 안되요? ㅋㅋ 아침식단은 너무 센스만점인것같은데 나도 저 덜익은 노른자가 싫다는 ㅎ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08.21 21:07 신고

      날계란은 옵션이므로, 안 먹으면 된다. ㅋ
      오히려 날계란 안들어가면, 가격이 더 싸지.
      일본 사람들은 날계란도 좋아하는것 같고
      반숙도 내가 생각하던 반숙과 틀려. 노른자가 살아있어;

  3. Favicon of https://brownred.tistory.com BlogIcon 강자이너 2008.08.22 04:08 신고

    저 자판기..의외로 어렵더군요^^;;
    스끼야였던가? 놀러갔었을때 한끼는 꼭 거기서 해결했었어요^^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08.22 22:32 신고

      스끼야도 자주 보이는데, 저는 한번도 못 먹어봤어요.
      원체 마츠야에 둘러 쌓인 환경인지라. ㅋ
      자판기도 몇번하면 암 생각없이 됩니다.
      그림보고, 돈 넣고 누르고, 표 받고, 거스름돈 챙기고.
      다만 뒤에 누군가가 서 있다면 그게 부담스러워요.
      아직 정하지도 못했는데 왠지 빨리 눌러야 할꺼 같고. ㅋ
      다음에는 좀 더 편해지시길 빌어요. 흐흐.

  4. RIN 2008.08.22 16:50

    아 근데 또 궁금한건 일본계란은 왜 하얀색 계란이예요? ㅋ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08.22 22:32 신고

      닭 종류가 틀려서가 아닐까 싶은데..
      사실 노란색 계란도 있어.
      여기에 있는 한국분 중에서는..
      '흰색 계란보다 노란색 계란이 더 맛있어 보인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긴 한데, 잘은...-_-

  5. 2008.11.13 17:13

    나도 여행갔을때 갈까말까상당히 고민했던
    근데 좀 들어가기 거시기하게
    남자들만 주루룩~있길래-ㅋ
    맛이 별로 없을까봐 상당히 고민고민하다 돌아섰지.ㅋㅋ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1.13 22:03 신고

      ㅋㅋ 빨리 먹고 나가는 장소이다보니.. 여성이 많이 없는 것 같기도.
      친구랑 둘이서 느긋하게 얘기하면서 먹을만한 장소가 아닌지라.
      그래도 막상 먹는다고 해서 이상하게 안 쳐다보니까, 다음 여행때는 꼭 드셔보길.

  6. Favicon of https://baking.tistory.com BlogIcon 식빵이 2008.12.24 15:27 신고

    저거 자판기누르면 사람이 안에서 만드는건가요?
    신기하네요 하하.

    아니면 자판기 누르면 그게 주방으로 전해져서 요리가 나오는건가요?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2.25 00:33 신고

      그런 멋진(!!)시스템은 아니구요..ㅋ
      자판기를 누르면 식권 같은게 나와요.
      그걸 종업원에게 주면, 종업원이 음식을 가져다준답니다.

  7. Favicon of https://lteen.tistory.com BlogIcon 엘틴 2008.12.27 23:12 신고

    일본 가면 꼭! 가보고 싶은 음식점 중 하나 &_&
    으아... 너무 맛있을 듯 ㅠㅠ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2.27 23:58 신고

      널리고 널린게 마츠야니까,
      오시면 마음껏 드세요. ^^
      이것도 많이 먹다보면, 지쳐요. 히히.
      그냥 규동도 맛있지만 김치갈비동도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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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우우우펑!펑!펑! / 스미다가와 불꽃대회 隅田川花火大会

신나는도쿄산뽀/터벅터벅즐기기 | 2008. 7. 28. 19:19 | 신난제이유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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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일본은 이곳저곳에서 불꽃놀이를 많이 합니다. 지난주에는 요코하마에서 큰 불꽃놀이가 있었는데요, 그당시 8000발을 쏘아올렸다고 하네요. 이번에 제가 간 곳은 요코하마보다 더 많은, 20000발을 쏘아 올린 큰 규모의 '스미다가와 불꽃놀이(隅田川花火大会)'를 다녀왔습니다. 여름 밤을 수 놓는 멋진 불꽃놀이를 느껴보세요!

불꽃놀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은 정말 엄청납니다. 몇 만명의 사람들이 한 곳으로 모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사람이 붐비는 곳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불꽃놀이를 구경하러 가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닌데요, 이번엔 일본에서 회사생활을 하고 계신 고마운 선배님께서 회사로 초대를 해 주셨습니다. 운 좋게도, 회사에서 불꽃놀이를 보는게 가능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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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부터 전철과 지하철을 갈아타고 쿠라마에(蔵前、くらまえ)역에 내렸습니다. 지하철로 갈아 탈 때마다 사람이 점점 늘고, 유카타를 입고 있는 분들이 많아진다고 느꼈는데, 쿠라마에 역에 도착하니 심하게 붐비고 있습니다. 경찰분들 및 불꽃놀이 관계자분들이 나와서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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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밖으로 나오니, 더 많은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맥주 및 꼬치구이를 팔고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왔고, 여자분들이고 남자분들이고 유카타를 곱게 차려입고 있는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시작하기 한 시간 정도 전이었는데, 경찰분들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사이사이
골목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그것은 불꽃이 쏘아 올려졌을 때 파편이 날라오기 때문에 위험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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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네 회사에 도착해서 창밖을 바라보니,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보였는데요, 사진의 위쪽에 보면 많은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 곳에서 불꽃을 보면 잘 보여서 저렇게 모여 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경찰분들이 확성기를 통해서 안내하는 소리도 점점 커져가는 걸 들으며, 슬슬 불꽃 쏘아 올릴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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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세로로 찍었더니, 누워버렸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질도 떨어지네요;]

스미다가와의 불꽃놀이는 거의 한 시간 가량 계속 쏘아댔습니다.  하늘에서 터지는 불꽃들이 얼마나 이쁘던지요. 그것을 다 사진으로 담아내지 못해서 안타까웠습니다. 카메라보다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훨씬훨씬 이쁩니다. 역시 사람의 눈만큼은 카메라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그 정확한 눈에 자꾸 불꽃놀이 파편들이 들어가서 힘들었습니다.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봤던 나머지, 파편이 바람을 타고 심하게 날라왔어요. 뭐, 그래도 좋았습니다. 정말 간만에 본 불꽃놀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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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8.07.29 00:06 신고

    좌로 갸우뚱 하고 봤습니다. 멋지군요.
    특히 저 불꽃 터지는 소리..! (불발탄도 몇개 보이고 -_-;;)
    관광자원으로 활용해도 괜찮겠네요.

    몇년전에 12월 31일 종로보신각 불꽃구경 갔다가 화약가루 엄청 맞고 왔습니다.
    역시..노하우가 있는 분들은 헬멧을 미리 준비하더군요. ㅋ
    우리나라는 특별한 날, 불꽃놀이를 하는데
    일본은 불꽃놀이를 특별한 날로 만드는가보군요.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07.31 00:20 신고

      갸우뚱하고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일본은 불꽃놀이를 정말 특별한 날로 만들죠.
      이 더운 여름, 마츠리(축제)와 하나비(불꽃놀이)가
      꽤 재미있는 여름을 만들어 줘서,
      저 같이 여름 싫어라 하는 사람에게는 꽤..도움이;

  2. Favicon of https://guitarplayer.tistory.com BlogIcon TONE WORKS™ 2008.07.29 23:24 신고

    답글차 왔는데.. 멋진 포스팅 잘봤습니다.
    이젠 돌아가는길이 너무 붐비고 힘들어서 사람들 많이 찾는 하나비는 잘 안갑니다. 특히 도심내는 피합니다.

    참고로 하나비 좋아히시면 8월 23일 초후시에서 하는게 좀 큽니다... 매년마다 2만발 터트린다고 하지요...
    그런데 그렇게까지 사람 매여터질정도가 아니니 슬쩍 가서 슬쩍 보시기에는 좋은 하나비같네요.

    관심있으시면 구경하세요. 신주쿠에서 급행탸면 20분 정도이니...
    그럼~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07.31 00:23 신고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사람 많은 곳이 싫어서, 실내에서 보는게 아니었다면..절대 안 갔을꺼라는. ㅋ

      초후시라...그다지 급행 20분이면 가까운 곳이군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것 같아요. 후후.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엔, 꼭 그 경마장 불꽃놀이를 가 보고 싶어요^^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ziisun BlogIcon 지선 2008.09.19 01:47

    와 멋지다~

  4. Favicon of https://lteen.tistory.com BlogIcon 엘틴 2009.01.18 17:15 신고

    일본은 불꽃도 참 화려하게 *_*

  5. Favicon of http://sangmin.kr BlogIcon 솽민군 2011.01.19 12:34 신고

    이런 행사 있을 때마다 생각하는 건
    사람들 통제하러 나온 경찰 분들이 너무 고생하시는 거 같아서 안타깝더란 말이지.
    일이니까 하는 거지만 얼마나 스트레스겠냐 저것도.
    본인은 즐기지도 못하고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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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 미스터 초밥왕 '츠키지 시장 용스시 (築地市場 龍寿司)'

신나는도쿄산뽀/냠냠쩝대탐험 | 2008. 7. 20. 22:05 | 신난제이유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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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지 시장에 다녀 온 이야기는 잘 보셨나요? 오늘의 맛 탐험은 이전과는 다른, 정말 '일본요리'를 소개 할까 합니다. 그동안 슈퍼에서나 파는, 그것도 반액짜리 초밥만 먹었는데요, 오늘은 정말 제대로 된 초밥을 소개할까 합니다. 츠키지 시장에는 꽤 많은 초밥집이 있지만, 저는 보란티어를 해 주시는 분의 도움으로 인해서 '용스시'라는 초밥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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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격 ★★★★

일본이라고 해서 초밥이 싸지는 않습니다. 저는 한국에 있을 때, 일본에 가면 싼 초밥이 많을꺼라고 생각했는데요, 물론 회전초밥의 경우는 개당 90엔에서 100엔의 싼 것도 있지만, 이번에 먹게 된 것은 사진상으로 KIKU라고 보이는 2100엔의 초밥셋트였습니다. 유학생에 있어서는 많이 비쌌지만, 같이 가 주신 보란티어 분이 과감히 사 주셨습니다. ;ㅁ;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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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즐거움
★★★★
초밥 만드는 과정을 눈 앞에서 본 것은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예전에 미스터 초밥왕을 보면서, 초밥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던 저로서는 굉장히 재미있는 과정이었습니다.
빠른 속도로 척척 만드는 것을 보고, 저 정도가 되려면 어느 정도의 연습을 해야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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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맛 ★★★
미스터 초밥왕 만화를 보면, 초밥 하나 집어 먹고 엄청난 식평가를 하는데요, 정말 입 안에서 밥알이 춤을 추는지, 생선들이 파도와 함께 밀려드는 것인지, 그 전에는 마트에서 파는 팩에 든 초밥이나 싼 회전스시를 먹어서 못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사실 이번 초밥도 참 맛있었지만, 그것은 단순한 오버였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ㅋ 다만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은 참 좋았습니다. 그래도 역시 저는 초고추장에 회 찍어 먹는게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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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8.07.20 20:57 신고

    아 저 초밥 무지 좋아하는데..이러시면..
    사실 지난 2편 보고나서 '초밥드셨다는데 초밥사진이 없네 ㅠ'
    요러고 돌어섰는데 요렇게 저녁시간에 맞춰 식전염장사진투하를.. ㅠㅠㅋㅋ
    두번째 사진은 오징어,참치같고 세번째는 조개류
    네번째는 꽁치랑 왕새우? 다섯번째는 연어알
    여섯번째,일곱번째는 모르겠네여~ 맞췄을라나.? ^^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07.20 21:59 신고

      저 같이 초밥 잘 모르는 사람은.. ㅋ
      이름을 들어도 그저 맛보다가 까 먹습니다. ㅋ
      다섯번째는 연어알은 아니었고, 참치 다진 듯한 것이었고..
      여섯번째는 뱀장어였어요. 마지막은 역시 까 먹...;
      역시 먹는데 심취하다보면 이름따윈 모르는게죠.
      전 그냥 하얀생선, 빨간생선, 등의 무식한 방법을 써요;

      덧)
      Krang님을 위해서, 사진 하나 더 붙였어요.
      눌러 보십쇼. ㅋ

    • Favicon of https://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8.07.20 22:11 신고

      밥먹고 와서 다행이네요 @.@

  2. Favicon of https://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8.07.20 20:57 신고

    그나저나 그 보란티어님 소개좀 ㅎㅎ

  3. 2008.07.20 21:29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sangmin.kr BlogIcon 솽민군 2011.01.05 12:11 신고

    주로 점심 시간에 오는 나에겐 테러다.

    게다가 다시 스시가 당기기 시작하는 시기라 괴롭...;ㅁ;

    만만한 건 역시 회전초밥집이지만
    지난 번의 미도리처럼 제대로 된 스시는 퀄리티가 다르기에 가끔씩 생각이 난다.

    새우... 달콤하겠다... 아...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11.02.21 11:30 신고

      한국와서 왜 초밥을 먹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초밥을 2일 연속으로 먹었는데, 역시 미도리가..좀 짱인듯.
      내..입맛이 너무 고급이 되어 버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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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ただ、君を愛してる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Heavenly Forest, 2006)

신나는연구활동/사심가득포슷힝 | 2008. 7. 8. 01:00 | 신난제이유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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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드디어 아껴두고 아껴두었던(?) 영화를 끄집어내어 보았습니다. 줄거리를 비롯하여, 결말까지 다 알고 본 영화였기에, 재미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순수한 두 주인공의 모습과 예쁜 화면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미야자키 아오이의 매력에 흠뻑 빠져 버린 영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마음에 드는 장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할 생각인지라, 영화에 대한 스포가 섞여 있으니,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 보고 싶은 분들은 적당히 패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ただ、君を愛してる (ただ、君を愛してる: Heavenly Forest, 2006)
감독 신조 타케히코 / 출연 미야자키 아오이, 타마키 히로시

6년 전, 대학 입학식 날. 번잡한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시즈루와 마주친 마코토. “여기선 건널 수 없으니까 저쪽에서 건너는 게 좋을 거야” 마코토는 조금은 별난 행동을 하는 그녀를 향해 셔터를 누른다.

둘 만의 숲. 늘 약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는 마코토, 냄새를 잘 못 맡는 시즈루. 둘은 친구가 되고, 매일 캠퍼스 뒷 숲에서 사진을 찍는다. 그러나 시즈루를 여자로 보지 않는 마코토는 퀸카 미유키를 짝사랑하고 있다. 시즈루는 성숙한 여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앞으로 성장해 마코토가 놀랄 정도로 괜찮은 여자가 될 거야. 그 때 후회해도 몰라.”

생일 선물. “생일선물로 나와 키스해 줄래? 콘테스트 사진 모델로 말이야.” 시즈루의 엉뚱한 부탁으로 첫 키스를 하게 되는 두 사람. 시즈루는 혼자 말하듯 내뱉는다. ‘마코토…방금 전 그 때, 조금은 사랑이 있었을까’ 그 날 밤 그녀는 “안녕, 그 동안 고마웠어” 란 짧은 메모만 남기고 사라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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しずるへ、手紙ありがとう。来月、君を追いかけてニューヨークに行きます。
시즈루의 편지를 받은 마코토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뉴욕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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僕たちが出会ったあの森が今もまだ。。
시즈루를 만날 수 있다는 기쁨을 담아 뉴욕의 이곳 저곳을 카메라에 담는 마코토.
시간은 6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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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のさ、もうちょっと行った先に押しボタン式の信号があるんだけど。。
아무도 서 주지 않는 횡단보도에서 손을 번쩍 드는, 시즈루.
마코토와 시즈루의 첫 만남은 대학 입학식 날, 횡단 보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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すごい~~!!!
마코토는 아무도 세워주지 않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방법을 시즈루에게 가르쳐 줍니다. 시즈루는 신이 나서 몇 번이고 왔다리 갔다리 건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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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当にそち? / 声が聞こえた!
마코토와 시즈루가 찾아낸 숲에서 발견한 이름 모를 새. 그리고 새를 쫓는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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しずるもきっと人のこころが読めるから、この時に気付いたに違いない
 다른 이를 보는 마코토의 모습에 심퉁이 난 시즈루는 카메라를 내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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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回シャッター
 친절하게 카메라를 찍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마코토와 열심히 따라하는 시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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まことが撮りたくて撮りたくてしょうがないほどの女になるから
사진을 인화하고 난 후, 돌아가는 길에 마코토에게 시즈루는 말합니다. 성장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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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こは二人だけの場所じゃなかったの? 私たちだけの大切な場所じゃなかったの?
둘만의 장소였던 숲에서 시즈루는 상처를 입습니다.


私はただ、好きな人がすきな人を好きになりたがっただけ!
다음 날 마코토는 그녀와 이야기중인 시즈루를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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好きな人がすきな人を好きになる
지난 추억을 기억하는 동안 시간은 어느 덧 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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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当に乳歯がまだ入ってたんだ
시즈루는 자신의 빠져버린 어금니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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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スして! まこととキスできたら私嬉しくて、死んじゃうかも
사진 콘테스트에 낼 사진의 주제를 '키스하는 연인'으로 결정한 시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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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初に会ったより背が高くなったね
그렇게 이루어진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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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のキスに少し愛はあったかな
홀로 남은 시즈루는 많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결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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まことへ、元気ですか?
뉴욕에서 마코토에게 날라온 시즈루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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まことに宣言したとおり私はいい女になったから
시즈루는 어느 누구보다도 멋진 여성으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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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はただまことに会いたい
마코토에게 '잘 해냈구나'라고 칭찬이 받고 싶다고 그녀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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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はあの瞬間にまことに恋をしたんだから
시즈루가 사랑하게 된 마코토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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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涯ただ一度のキス、ただ一度の恋
생애 단 한 번의 키스, 단 한 번의 사랑


私、私に生まれてきて良かった。
마코토는 말합니다. 우리가 키스했을 때, 사랑은 있었다고.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은 과감히 패스하였으리라 믿고,(나름 스포를 줄이고 싶었어요;) 보신 분들은 봤을 때의 기분이 다시 살아나셨나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속에는 정말 사진을 찍고 싶다! 라고 느낄 만큼의 요소가 많아서, 다 보고 나서는 서랍에 넣어두었던 카메라를 만지작 거리게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즈루의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이뻐서 계속 돌려봤습니다. 특히나 키스하고 나서의 대사는 너무나도 울컥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남네요.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영화속 마코토처럼 말해주세요.
너는 내 세상의 모든 것이라고. 君は僕の世界のすべて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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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8.07.08 01:50 신고

    흠...영화를 보지 않았는데 다 읽어버렸네요.
    이런풍의 일본연애(?)영화는 내용을 다 알고보더라도
    짜임이나 구성이 참 이쁜 것 같아요.
    뻔한 내용 같지만, 보고나면 회상하게 만드는..
    시즈루가 성공하지 못했다면
    마코토가 과연 뭐라고 했을지도 궁금하군용.ㅎ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07.08 16:12 신고

      사실 연애물은 거진 보지 않아도 결말이 뻔히 보이는 내용들이지요. ㅋ
      그렇지만, 그냥 좋아요. Krang님 말처럼 이쁘죠. 훗.
      시즈루가 성공하지 못했으면, 편지를 안 보냈을려나?
      여튼 여기에는 중요한 결론이 빠져 있으니까..
      한번 보셔도 괜찮아요. ㅋ

  2. Favicon of https://matio.tistory.com BlogIcon 마티오 2008.07.08 06:41 신고

    아.. 이 영화 정말 좋아했었죠.
    얼핏보면 뻔한 감동의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잔잔한 느낌과 캐릭터들의 개성들이 넘치던 매력있는 영화였어요 :)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07.08 16:13 신고

      맞습니다. 이 영화 보고 나서 포스팅 하는 내내 몇번이고 돌려봤는데도, 참 좋아요.
      잔잔하게 스며드는 느낌이 좋아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도..

  3. Favicon of http://haja.tistory.com BlogIcon 구름따라 2008.07.08 17:02

    다만 널 사랑하고있어... 정말 엔딩부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맺혔던....
    이 영화를 보고 아오이의 매력에 흠뻑 빠졌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후 국내뮤직비디오등에도 많이 나왔던 아오이...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07.09 21:41 신고

      미야자키 아오이는 정말 매력적이예요!
      플라이투더스카이 뮤직비디오도 보고 깜짝 놀랬더랬죠.
      아주 순수하면서도 당찬 매력이 좋아요.

  4. Favicon of https://planetes87.tistory.com BlogIcon  P 2008.07.30 19:22 신고

    후우 말이필요없는 훈작입니다:)

  5. Favicon of https://funfungirl.tistory.com BlogIcon 뻔뻔한유네씨 2009.04.19 21:37 신고

    저는 이 영화 줄거리도 모르고 봐서 그런지 막판에 정말 눈물이 줄줄 흐르더라구요-_ㅠ
    미아자키 아오이도 이 영화로 처음 본건데 정말,, 마지막 사진관에서 성장했을 때의 사진보고 깜놀했던 기억이...(아마 마코토보다 제가 더 놀랬을걸요?ㅋ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9.04.19 22:23 신고

      모르고 본다면 아주 감동만발이죠. ㅋㅋ
      저는 미야자키 아오이가 커서 나서 모습을 봐 버려서;ㅁ;
      쪼오끔 감동이 뚝 하고 떨어졌었어요. 흑.
      어쨌든, 정말 아름답죠? 완전 팬이 되어 버렸어요 :-)

  6. Favicon of http://sangmin.kr BlogIcon 솽민군 2010.12.07 12:28 신고

    명화야.

    치아키의 굳어버린 이미지 때문에 마코토의 엉거주춤한 걸음걸이는 적잖은 혼란을 줬지;;;

    다시 영화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가슴 아프다. 얼마나 서로 기다리고 찾고 기대하고 생각했을까.
    그래서 아름답구나라고..

    배경이나 소재도 좋지만 그 찡함이 기억에 오래 남는 영화다.

    다시 찾아봐야겠어.ㅎㅎ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11.02.21 10:52 신고

      撮りたくて撮りたくてしょうがないほどの女になるから。。
      好きな人がすきな人を好きになる。。

      まことみたいに遅れないように。
      そのときに後悔しても、手に残っているのは、胸の痛みとただの思い出。

  7. Favicon of https://microscope.tistory.com BlogIcon amaikoi 2015.08.16 13:37 신고

    정말 명작이야.
    오랫만에 다시 봤어.
    아오이 언니는 특이한 영화만 나오지 말고 이렇게 무난한 영화나 드라마에도 좀 자주 출연해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