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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동안 일본에는 어떤 말들이 유행했을까? '2008 일본 신조어・유행어대상(新語・流行語大賞)'

신나는도쿄산뽀/몰랐던일본알기 | 2008.12.06 00:32 | 신난제이유2009



2008년의 마지막 달, 12월이 되었다. 이 맘 때쯤이면 한 해를 정리하는 내용의 방송등을 통해 슬슬 연말이 오는구나를 절로 느끼곤 한다. 그렇다면 일본의 2008년은 어땠을까? 이는 매 해마다 선정하는 신조어・유행어대상을 보면 한 해 동안 어떤 이들이 일어났는지를 알 수 있다. 2008년, 일본을 보여주는 유행어들을 보자.


新語・流行語大賞 신조어・유행어대상은?  http://singo.jiyu.co.jp/
이 상은 1년간 발생한 이런저런'말' 속에서 재치있게 세태를 찌른 표현과 뉘앙스를 가져 넓게 대중의 눈,입, 귀를 떠들썩하게 만든 신조어와 유행어를 선정하는 것으로 그 말과 관련이 깊은 인물이나 단체에게 상을 수여한다. 1984년에 시작되었으며, 앙케이트조사와 심사위원회의 심사에 따라서 매년 12월 초순에 TOP10과 대상작이 선정된다.



먼저, 대상을 발표하기에 앞서 이번 년을 대표하는 말로 선정된 후보작품들을 보도록 하자. 총 60개의 말이 선정되었는데, 주관적으로 내가 알고 있는, 재미있게 생각한 말들을 몇 개 추려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참고로 60개의 말들 중에서 대상을 포함한 Top10의 말들은 생략했다. (그 외의 후보작들은 위의 홈페이지에 가 보면 볼 수 있다.)


サブプライム (서브프라임)
 
한국만큼이나 일본에서도 서브프라임론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 한 해였다. 일본의 한 앙케이트에서 2008년 가장 인상이 강하게 남은 말로 '서브프라임'이 뽑히기도 했을 정도로 일본도 태평양 건너 다른 나라의 이야기라고만 느꼈으나, 이번년 들어서 점점 남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는 추세이다. 2008년은 세계적으로 이래저래 경제가 불안한 한 해로 기록될 듯.


ポ~ニョ、ポニョポニョ、さかなの子~♪ (포뇨,포뇨포뇨, 아기물고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崖の上のポニョ(벼랑위의 포뇨)' 의 노래가사로, 2008년 주목상품 2위에 뽑힐 정도로 강한 여운을 남겼다. 이 노래는 귀여운 꼬마아이가 아저씨 2명과 함께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데, 그모습 또한 너무 귀엽다. 중독성있는 멜로디가 절로 흥얼거리게 만든다.
 

 [유튜브에서 빌려(?)온 원 버전과 한국어 버전. 두 곡 다 '大橋のぞみ 오오하시노조미' 어린이가 불렀습니다.]


朝バナナ
(아침바나나)
2006년경부터 한국의 싸이월드와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 믹시에서 입소문으로 퍼지고 있던 '아침바나나 다이어트'. 텔레비전의 정보 방송에 그 방법이 소개되면서 인기 폭발!! 우연히 마트에 갔다가 바나나가 사라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랬다. 후에 그 이유를 알고서는.. 역시 이뻐지고 싶은 여자의 마음이란 막을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おバカキャラ (바보캐릭터)
 
한국에 정준하가 있다면, 일본에는 이들이 있다. 퀴즈방송에 나와 제대로 엉터리 답을 대던 이들은 한 유명 개그맨을 통해 그룹으로 데뷔하게 된다. 그룹명 '수치심'. 그러나 그야말로 2008년 제대로 히트치며, 연말의 NHK 홍백가합전 출전멤버 자리를 당당히 따낸다! 2009년의 이들은 어떨게 될지? 과연, 똑똑해 질 것인가?


毒入りギョーザ (독이 든 만두) 
 
냉동만두를 사 먹고 나서, 설사가 멈추지를 않더라..라는 나는 이의 이야기를 듣고 난 1주일 뒤, 중국산 냉동만두 속에 살충제가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전 제품을 회수하는 등 재빠른 조치가 취해졌지만, 그 후에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불안감은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았다. 이제 직접 키워서 직접 만들어 먹는 방법 외엔 없는 듯.


チェンジ (체인지)
 
'시청률의 남자'라고 불리는 기무라타쿠야의 2008년 드라마. 일본 최연소의 총리대신 역을 맡아 터무니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깨끗한 정치를 위해 노력하였다. 후쿠다 전 총리의 무능한 정치와 맞물러 신문의 연예면이 아닌 사회면에서 드라마의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시청률은 기무타쿠 주연작치고는 약했지만, 2008년 가장 빠짐없이 본 드라마중에 하나.
 



여기까지가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던 말들이다. 개인적으로 '벼랑위의 포뇨'의 중독성 넘치는 저 노래는 나도 꽤나 흥얼거렸다.  자, 이제부터는 실제로 상을 수상한 일본의 2008년을 대표하는 말들을 하나씩 살펴보겠다. 이천팔년! 일본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개인적으로는 온화한 인상이 마음에 들어서 좋아했던 후쿠다야스오 전 총리. 그러나 이런저런 일들로 결국에는 돌연 총리자리를 사퇴한다. 평소에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기로 알려진 그가 사임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마지막으로 내던진 기자의 질문에 감정 섞인 대답. "나는 당신과 틀립니다!"  이 말이 TOP10에 선정이 되었다. 윌스트리트저널에 대놓고 드라마 '체인지'의 아사쿠라총리(기무라타쿠야가 극중에서 맡은 역)와 비교 당한 후쿠다 총리는 이래저래 고생이 많았더랬다. 그 이후, 만화오타쿠(!) 아소총리가 취임했지만 현재 그의 인기는 점점 하향세를 타고 있고.. 이러다가 아베-후쿠다에 이어 아소총리마저 그만두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도 든다.
흠. 일본은 자르기라도 할 수 있지. 알아서 그만두기라도 하지. 흠흠.



새로 생긴 의료제도에 시행에 따라 정부가 75세 이상의 고령자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국민연금에서 보험료를 떼어 가는 등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부담을 가중하는 제도인데다가, 말의 어감이 써억 좋지가 않아서 이래저래 말도 많았다. 대놓고 늙은이 취급하는 정부에 불만이 많이 표출되고, 그 후에 다른 이름으로 바꾸어 보려고 했으나 그다지 크게 보급되지는 않았다.



이번 여름에는 의외로 큰 태풍이 일본을 강타하지는 않았는데, 그에 비해 갑자기 비가 엄청나게 내리는 날들이 많았다. 예측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게릴라호우'라는 말이 붙게 되었는데 실제로는 정식기상용어는 아니었지만 이번년 들어 매스컴에 제대로(?) 정착 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운이 좋았던 탓인지, 비 맞은 적이 한번도 없었다;



小林多喜二(고바야시타키지)의 소설 제목으로 게잡이 배에서 혹사 당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그린 내용이다. 이 소설이 발표된 것은 꽤 예전인데, 현대 일본사회의 문제점이 맞물러지면서 발표한지 80년 후인 2008년에 히트하게 된다. 



이 말은 정치에는 그다지 없는 나로서는 처음 들어 본 말이다. 그래서 약간의 검색을 통해 알아본 바를 이야기하자면, 일본 정부가 적립해 둔(매장해 둔) 돈을 말하는 것으로 그 존재여부에 관해서는 말들이 확실하게 없었다. 그러던 중 사진속의 나카가와 의원이 한 강연에서 매장금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는 말에서 매장금이라는 말이 화제를 일으키게 된다. 한마디로 정부의 꿈쳐둔(!) 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경제가 점점 나빠지는 상황에서 이 매장금은 일본 국민들에게 많은 화제거리가 된 셈이다.



일본 맥도날드의 현역 점장이 미불 잔업수당과 위자료를 요구하고 소송을 일으킨 것으로 이 말이 등장했다. 권한도 없고 보수도 없이 관리직 지위에만 앉혀놓고도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하지 않는 회사나 체인점의 실태가 이후 문제가 되었다. 말그대로 이름만 관리직이지 실제로 그에 맞는 대우는 알바보다 못한 것일지도. 근데, 이 분 계속 맥도날드에서 일 잘 하고 있네;



누가 택시에서 술을 마셔대는가 했더니, 중앙관청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다. 심야에 퇴근할 때 공무원들이 이용하는 택시에는 캔맥주와 안주가 비치되어 있고, 심지어는 운전기사로부터 현금이나 상품권까지 받는다고 한다. 택시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중앙관청의 관료(=공무원)들이 늦게까지 일하고 퇴근할 때 주로 이용하는 것이 택시인데, 이 택시비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그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택시회사들이 머리를 쓴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약 17개의 부처의 14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받았던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림은 내용과 그다지 관계 없이 야후 검색서 발견.)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말은 우에노의 413구이다. 이는 베이징 올림픽 여자 소프트볼 경기에서 일본을 금메달로 이끈 투수 우에노 유키코선수가 준결승과 결승에서 던진 볼의 수를 말한다. 우리가 금메달을 딴 야구와 마찬가지로 소프트볼 경기도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정식종목에서 빠지기 때문에, 일본은 야구만큼이나 소프트볼에 대한 금메달의 염원이 컸었다. 결국 야구종목은 너무나도 강한 한국을 만나서 물먹었지만, 소프트볼은 사상 첫 금메달을 따게 된다.



2008년 신조어・유행어대상의 대상으로 선정된 첫번째 말은 아라포(어라포?)로 아마미유키 주연의 드라마 'Around40'를 통해 넓게 퍼진 말이다. 어라운드40의 일본식 발음으로, 40세 전후의, 사랑과 일에서 열심히 활약하고 있는 여성을 표현하는 말이다. 2008년은 아라포(어라포?) 세대를 타겟으로 한 상품들이 많았던 해였다.



또 하나의 대상 수상작은 이 전에 소개한 '24시간 테레비' 에서 하루 꼬박 마라톤을 한 개그우먼 에도하루미의 구~라는 말이다. 이번 년에 가장 대박난(?) 개그우먼이 아닐까 싶은데, 이 말은 그녀가 탄생시킨 유행어로, 교양있게 생기신 분이 요상한 옷(?)을 입고 요상한(?) 춤을 추며, 말 끝마다 구~로 개그를 하는데서 유래했다. 일본 특유의 영어 발음이 있어서 가능한 개그로 그녀가 찍은 많은 CM속에는 수 많은 구~들이 나온다. (따지고보면 절대 끝이 구~로 끝나는 영어단어는 아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그다지 먹히지 않을 일본식 개그이다.



이상이 일본의 2008년을 대변하는 신조어・유행어들이다. 이자까야 택시, 매장금, 이름뿐인 관리직등.. 현재의 불안한 일본의 사회를 표현한 말들이 유난히 많았던 것 같다. 만약, 한국에도 이런 시상식이 있다면 과연 어떤 말들이 유행어로 뽑힐까? 아무래도 한국도 유난스럽게 2008년이 사건사고가 많았던 해였기 때문에, 일본만큼이나 다양한 말들이 뽑힐 듯 하다. 그렇다면 여기서, 여러분이 2008년의 유행어를 뽑는다면??(댓글 달아 주십쇼. 굽신굽신) 나는 딱! 떠 오르는 이 말을 2008년 신조어・유행어 대상으로 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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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ilverspoon.tistory.com BlogIcon 딩동과나 2008.12.06 22:32 신고

    우와 근데 저 수치심 밴드 멤버,, 우리의 정중앙씨에 비해 넘 잘생긴?? 거 아녀여?ㅎㅎ
    벌써 올한해 유행어 정리할 시간이 되다니 !! ^^
    님 시간되시면,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펴커피 들어보삼,,^^
    이거 어디다가 막 추천하고픈 음악이라 ㅋㅋ 즐건 주말 보내세용~

    • Favicon of https://myungee.tistory.com BlogIcon 명이~♬ 2008.12.08 18:16 신고

      싸구려커피!! 저도 선물받아써욤~~ +_+

    • Favicon of https://silverspoon.tistory.com BlogIcon 딩동과나 2008.12.08 18:46 신고

      ㅋㅋ 여기서 명이님 댓글을 받으니 또한 반갑기가 그지없습니다구려 ^^
      전 주말에나 음반 사로 갑니다. 에궁 신촌까지 ㅎㅎ 인터넷에도 안팔고,, 그래도 갖고싶어소 ^^
      싸구려 커피!! 주변에 다 노땅이라서 싸구려 커피가 무신 별다방,콩다방 패러딘줄 안다는 ㅠㅠ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2.09 00:58 신고

      바보 캐릭터이긴 해도, 잘 생기고 노래도 잘 불러요.
      그 장기하와 얼굴들 노래 들어본 적 있어요.
      싸구려 커피도 들어봤고, 달이 차오른다~ 이것도. ㅋㅋ
      간만에 확..필이 오는 노래던데요? ㅋ

  2.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8.12.06 23:10 신고

    일본도 이제 크리스마스시즌 이겠군여...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2.09 00:59 신고

      이제가 아니라, 한달 전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예요.ㅋ
      제가-_- 느려 터져서 사진을 못 올린것 뿐.
      일본은...유난히 그런 행사 분위기가 빨리나요.

  3. Favicon of https://myungee.tistory.com BlogIcon 명이~♬ 2008.12.08 18:17 신고

    포노포노에 급 관심 +_+
    저..바나나 다이어트는 저도 샀으나..별로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는 1인..;;;
    (잘 안지키기도...ㅋㅋ)

    제이유님의 오늘 하루 유행어는???
    (저는 능력자<< 요게 오늘의 유행어~ +_+)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2.09 00:59 신고

      이번에 벼랑위의 포뇨는 한국에서도 개봉하니 보세요.
      제 오늘 유행어는..-_-
      츠카레타? (피곤하다~)인듯.
      사실 맨날 하는 말이기도 합니담서..ㅋ

  4. Favicon of https://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8.12.09 23:37 신고

    포뇨 부른 아이 목소리 정말 귀엽습니다~ 글고 김울화 탁후야(-_-;) 드라마 동영상에서 젤마지막에 "제이유또 고닝고호노 아사쿠라 케타데스(?)" 라고 해서 계속 돌려 들어봤네요. 제이유님인줄 알고. ㅎㅎ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2.10 00:10 신고

      포뇨 한국어도 저 꼬맹이가 불렀는데,
      발음이 어린애가 불러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더니..
      일본애라서 그런것도 없지 않아 있어요. 그래서 귀여워요.
      맨 마지막은....-_-저도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킬킬킬 (이딴 일본어 실력!!)

  5. Favicon of https://sosoilgi.tistory.com BlogIcon 시크릿걸 2008.12.10 19:13 신고

    표뇨 보고싶은...너무 귀여울듯...^^

  6. Favicon of https://sgoi.tistory.com BlogIcon parrr 2008.12.31 03:16 신고

    마치 일본 연예 뉴스를 본듯한 느낌.

    공부가 되었습니다. ㅎ

    다난했던 한 해 얼른 가길... ㅎ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2.31 12:26 신고

      2009년은 세계적으로 좀 좋은 뉴스만 많았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는 더더욱 좋은 뉴스만 있었으면 좋겠구요.
      근데 지금 한국 상황을 보니, 새해벽두부터 난리도 아닐듯;

      2009년이 정말 좋은 한 해가 되길 빌어봅니다.

  7. Favicon of https://hhskt.tistory.com BlogIcon 솔나무. 2009.01.07 02:13 신고

    포~뇨포뇨포뇨~ ㅎㅎ 2위를 했군요 ㄷㄷㄷ
    이 애니메이션, 정말정말 귀여웠습니다 후후후후
    단지 아쉬운건 ㅠㅠ감기걸린채 사경을 해메며 봤다는...
    아직까지 귀에
    포뇨! 소스케 스키!
    하는 포뇨의목소리가 들려오는것같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9.01.07 02:29 신고

      문제는 저는 못봤다는거.
      일본 영화비가 좀 비싸요..-_- 그래서 그냥 말았어요.
      일본와서 영화 한번 보러 가야할텐데..
      언제쯤에나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사실..20세기 소년 영화티켓 받았는데도
      귀찮아서 못 갔지만서도요..^^;

      결론은 귀차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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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 사진 찰칵! '야후재팬의 애완동물 사진 콘테스트'

신나는도쿄산뽀/몰랐던일본알기 | 2008.11.30 21:39 | 신난제이유2009


 

우연히 사이트 검색중에 야후재팬에서 귀여운 동물들의 사진을 발견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었던 것이 '第1回「仲良しツーショット」コンテスト(제 1회「사이좋은 투샷」콘텐스트)' 야후재팬에서 벌어진 이 애완동물 사진 콘테스트에는 2008년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총 1502장의 사진들이 참가하였다. 천 여장이 넘는 귀여운 애완동물들의 사이좋은 투샷을 이제부터 함께 구경해 보자. 수 많은 사진 속에는 강아지, 고양이 뿐만 아니라 새, 원숭이, 토끼, 햄스터등.. 다양한 애완동물의 사랑스러운 사진들이 가득해,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콘테스트의 1위작은..!

총 득표수 228표로 226표의 2위를 간소한 차이로 이긴 '이 넓은 등이 좋아♪'라는 타이틀의 사진이다. 나는 어째, 좋아하는것도 좋아하는거지만, 큰개를 안마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저 큰 개의 흐뭇한 표정을 보니 말이다.




2위는 1위와 정말 간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한, 바로 이 사진! 사이좋아 보이지는 않은데? 라는 느낌도 들지만, 똘망똘망한 귀여운 아기의 표정과 무심한 고양이의 모습이 절묘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음...끼워 맞추었다만서도, 어쨌든 2위!)




3위는 아저씨와 개가 뽀뽀하고 있는 사진이 차지했다. 뽀뽀하는 개의 자세가 뭔가 능숙한 것이, 자주 주인님에게 뽀뽀를 하는 주인님이 너무 좋아요! 개인듯. 사진 속의 남자도 꽤나 터프한 인상인데 표정이 너무나도 기분이 좋아보여서, 사이좋은 투샷이라는 타이틀이 잘 어울린다.




여기서부터는 4위에서 11위까지의 사진들!

정말 사진을 보는 내내 너무나도 귀여워서 혼자서 흥분했다. 유난히 고양이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흥분할 만한 사진들이 가득가득해서, 참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애완동물을 키우면 안되기 때문에 애완동물과 함께할 순 없지만, 언젠가는 꼭 귀여운 냥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사진을 보면서 더더욱 간절했다.




자, 여기서 수 많은 사진들 속에서 내 맘을 후려친, 사진 한장!

옛날에 나의 조그마한(?)꿈은 커다란 정원이 있는 집에 큰 개, 작은 개, 고양이, 토끼, 병아리들과 함께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었다. 물론 먹이사슬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포기할 수 밖에 없었지만. 그렇지만, 이 사진은 그런 희망(?)을 조금은 밝게 해 주었다. 개와 고양이의 이 사이좋은 모습이라니! 너무나도 예뻐보였다. 멍멍..냐옹냐옹.

 
이 외에도 수 많은 귀여운 애완동물 사진들이 있지만, 다 소개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순위가 높은 몇 장을 소개했다. 실제로는 위의 사진들 말고도 다른 순위의 사진들에 너무나도 귀여운 애완동물이 많으니 실제로 가서 보기를 권한다. 아마 그 페이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자신을 보게 될지도. 이 외에도 현재 웃긴포즈 콘테스트도 벌어지고 있으니, 직접 가서 확인해보길.

#야후재팬 애완동물 사진들은 http://pets.yahoo.co.jp/ 에서 듬뿍듬뿍 볼 수 있다. 모두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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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8.12.01 20:17 신고

    먹이사슬 ㅎㅎㅎ
    정말 귀여운 사진들이네요.
    특히 1등이 안마사 닥스훈트라 기분이 좋구요. ㅎㅎ
    저도 알았으면 참가해봤을지도..
    코니랑 둘이 찍은 사진이 수두룩한데 말이죠..-_-;;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2.01 23:41 신고

      정말 냐옹이 한마리, 강아지 한마리..
      다 키우고 싶더라구요. 히히.
      1등 사진속의 개가 장모 닥스훈트가 맞군요.
      괜히 틀릴까봐서 개종은 말 안했는데.
      코니랑 둘이 찍은 사진은 블로그에 공개해 주세요 :-)

  2.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8.12.01 22:33 신고

    아 귀여워욤... 5위에 있는거..ㅋ.ㅋ

  3. Favicon of https://nastywoman.tistory.com BlogIcon 나스티워먼 2008.12.03 23:15 신고

    정말 넘 넘 넘 넌너너너너너너무 ㅜ기엽네요 ㅠㅠ ㅠㅠ 전 개인적으로 10위가 좋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을 거에 환자릉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좋은 멍뭉이들>ㅅ<

  4. RIN 2008.12.04 12:50

    이 텍스트 자간의 단점은 숫자는 너무 붙는다는거- 난 왜 이런것만 보여;

  5.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08.12.04 14:27

    사이가 좋은데요. 5위, 7위 사진이 넘 귀여워요^^

  6. Favicon of https://hobaktoon.tistory.com BlogIcon 호박 2008.12.04 17:43 신고

    잃어버릴 뻔...했던 꿈을 다시 꿈꿀 수 있도록 해준 멋진 사진이네요~^^
    덩치의 차이만큼이나 친해지기 어려운 사이일텐데...아마도 상당한 시간을
    함께 해오지 않았을까하는~ㅋㅁㅋ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2.04 21:57 신고

      혹시나 합성? ㅋㅋ
      정말 저렇게 큰 개랑 저렇게 작은 야옹이랑 친하게 지내니까 너무 보기 좋은것 같아요.
      정말 오랜시간을 함께 해 와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7. Favicon of https://matio.tistory.com BlogIcon 마티오 2008.12.05 09:58 신고

    정말 넓은 등이네요 ㅎㅎㅎ
    아 마음이 정화되는거 같아요 ;ㅁ;..

  8. Favicon of https://silverspoon.tistory.com BlogIcon 딩동과나 2008.12.05 19:18 신고

    ㅋㅋ 저 세번째 아자씨 사진이 혹시 제이유 님인가 했다져?ㅎㅎ
    님 닉넴이 진짜 특이한건 뭐냐면여..
    그 다단계회사 제이유~ 압구정본사 떡 허니 있는 그곳에서
    제 절친이 회장 경호비서실에 근무했다져 ㅋㅋㅋㅋㅋ
    그래서 제이유 사건 딱 터졌을 때 엄청 놀랬는데...
    그러다 님 닉넴보고 다시 가슴이 철렁 ㅎㅎㅎ
    일본이라시길래.. 음..일본으로 도피중인가?? 했다는 ㅎㅎㅎ
    제 친한 친구도 일본에서 1년반지내다가 얼마전 들어왔어요..
    일하기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홧팅하시고~ 꿈 다 이루시고~ 댓글이 뭔 포스팅처럼 길어져 버렸네.. 역시 아줌마 되구서 주절주절 넘 길어져서(어! 어! 정신줄 놓고 있다 내가 또 ㅎㅎ)
    암튼,, 즐거운 하루~ 여기 서울은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날이랍니당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2.06 00:35 신고

      설마요. ㅋㅋㅋㅋㅋㅋ
      닉네임은 이름에서 따온거라서 정말 상관이 없어요. 하하.
      친구분 고생 많이 하셨을 듯. 후훗.

      일본에서 일하는건 쉽지가 않지만!
      최대한 열심히 즐겁게 살아 볼려고 합니다. ㅋ
      긴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께요. 캭캭.

      일본은 아까 비가 잠깐 왔는데, 오히려 따뜻해졌어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서도..
      그래도 감기는 조심해야겠지요.
      금드리댁님도 감기 특히나 조심하세요!!

  9. Favicon of https://tokkijung.tistory.com BlogIcon 2008.12.29 12:37 신고

    고양이 부분 5위 사진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하드에 보관해 두었답니다.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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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 갓 튀겨낸 맛있는 돈까스가 기다리고 있어요! '돈까스 전문점 와코(和幸)'

신나는도쿄산뽀/냠냠쩝대탐험 | 2008.11.27 01:55 | 신난제이유2009


トンカツ専門店和幸 돈까스 전문점 와코 
http://www.wako-group.co.jp/
맛있는 돈까스를 만들기 위해서, 전통의 조리기술에 관한 와코만의 방법을 기준으로, 엄격한 조리검정시험을 연간 3회 행하고 있다고 한다. 조리시험과 필기시험으로 나누어지며, 그 내용도 꽤나 까다롭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돈까스이므로 실제로 그 맛도 뛰어나다.

간만에 갖는 외식날엔 특별한 걸 먹어주자!! 라는 생각으로 오늘은 역 근처에 있는 돈까스집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왔다. 개인적으로는 기름진 음식들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지라 돈까스를 자주 먹지는 않았지만, 이 가게의 돈까스를 맛보고 난 후에는 주머니사정이 넉넉할 땐 꼭 가곤 한다.






우선 자리를 안내받아서 앉으면, 따뜻한 녹차와 일회용 물수건을 가져다준다. 녹차는 가루로 우려낸 것인데, 까탈스럽지 않은 내 입맛에는 그저 딱! 참고로, 이 녹차는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다.보통은 작은 주전자가 같이 따라오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お茶お願いします!(오챠, 오네가이시마스. 녹차,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하면 얼마든지 가져다주니, 미리 연습해두자.

Tip1. 메뉴를 시키고 나면 돈까스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제법 걸리기 때문에 느긋느긋하게 차를 마시면서 기다려야 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느긋한 자세가 필요한 법!






메뉴를 기다리면서 테이블 한켠을 살펴보면, 돈까스를 먹기 위해 필요한 약간의 도구(?)들이 있다. 각각 돈까스 소스와 유자폰즈, 간장 그리고 카라시(와사비처럼 보이기도 하는 매운 소스). 유자폰즈는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인데, 그 맛을 평가하자면 약간 묽은 식초에 유자즙이 들어간 느낌이다. 이건 돈까스에 따라 나오는 양배추에 뿌려 먹으면 맛나다. 그리고 자그마한 노란 봉지에 들어 있는 카라시는 돈까스 소스와 함께 섞어 먹는 것인데, 나는 아주 쪼오끔 섞어 먹는다.





드디어 오늘의 메뉴 등장! ロースカツ御飯로스까스셋트.

가격에 비해서는 그렇게 많다~ 라는 느낌은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특히나 츠케모노는 그저 '안습'. 손으로 세어도 대충 몇 개인지 알 수 있을 정도의 적은(거의 없는?) 양이다. 그렇지만 츠케모노 자체가 그렇게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그냥 가볍게 넘기면 될듯. 그에 비해 돈까스는 정말 정말 맛있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전체적으로 따뜻하다. 처음 이 돈까스를 먹었을 때는 지금까지 먹어온 분식집 돈까스와는 비교하면 안되겠구나..라고 느끼고 말았다. 모시조개 된장국도 속 시원하게 맛있고, 밥도 꼬돌꼬돌하니 맛나다. 츠케모노보고 놀란 가슴은 모시조개가 해결해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Tip2. 이 가게를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밥과 된장국, 양배추의 리필(おかわり,오카와리)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 때문. 대체적으로 일본의 가게들은 한국처럼 리필이 많지가 않다. 그 대표적인 예가 맥도날드의 코카콜라(이건 정말 아쉽다). 그러나 와코는 돈까스와 츠케모노를 제외하고는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므로 먹고 싶은 만큼 먹자.




그럼, 가격은 얼마?

개인적으로는 와코는 그다지 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간 이 날은 와코의 50주년 감사세일이었기 때문에 로스까스와 히레까스가 각각 700엔과 800엔이었지만 실제 가격은 1,155엔과 1,260엔으로 절대 싸지않다. 물론 그만큼 맛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비싼건 비싼거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메뉴가 점심시간대에 먹을 수 있는 '和幸御飯(와코고항,와코셋트)'. 다른 시간대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맛은 똑같이 맛있으니, 번거롭더라도 점심시간에 가서 먹어보자.


우리가 자주 말하는 돈까스라는 말의 어원이 일본의 'トンカツ톤카츠'에서 왔다는 말이 있듯이, 일본에서는 맛있는 돈까스가 가득하다. 오늘 소개 한 와코의 돈까스는, 돈까스를 좋아하는 분들도, 돈까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그것은 개인의 입맛차이........라고 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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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8.11.27 20:35 신고

    맛있겠네요. 돈까스에 장인정신을 가미한 맛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한국전쟁으로 대가 많이 끊긴 우리 전통음식점들과 달리
    일본엔 역사가 오래된 (1~200년)음식점들이 참 많이 있는것 같아요.
    (댓글이 삼천포로 빠지는..-_-;;)

    한국에도 돈까스 잘 하는데는 많은데, 지난번 모음식점에 갔다가
    돈까스에 오이냉국을 주는 테러를 당하고선..ㅠㅠ
    800엔이면 지금 우리돈으로 12,000원이네요.
    제이유님은 (환율탓이라지만) 며칠만에 럭셔리 호화로운 삶을 살고 계시는겁니다. 부럽~ ㅎㅎ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1.28 01:53 신고

      돈까스는 정말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먹어봤던 돈까스 중에 가장 덜 느끼하고 바삭바삭하고 맛있었어요.
      일본은 그런면에서의 역사는 꽤 잘 유지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동네라는;

      환율...을 생각하면 절대 사 먹을 수 없지만!
      사실 제 값주고는 여기서도 잘 안 사 먹지만!
      일본에 한번 오셔서 돈까스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드셔보세요. 환율 떨어지고 나서..;

  2. Favicon of https://nastywoman.tistory.com BlogIcon 나스티워먼 2008.11.28 00:14 신고

    우와 정말 맛있겠어요 저 돈까쓰 정말 좋아하는데 여긴 그럴싸한 돈까스집이 없더라구요 한군데 알아서 가봤는데 15불이던가 ㄱ- ㄱ-
    저 모시조개 된장국 정말 맛있을 거 같네요 아아아 돈까스 먹고싶어라아.ㅠㅠ ㅠㅠ;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1.28 01:54 신고

      15불이면 대략 얼마인게지..-_-?
      (엔과 원만 알지 달러, 불은 모르는 무지한 인간입니다;)
      모시조개 된장국은 리필이 가능하니까 늘 두그릇 먹어요.
      뜨끈뜨끈할 때 먹으면 속이 시원~하거든요. 히히.

      일본에서도 한국 음식 먹고 싶은거 다 못먹어서 아쉬운데..
      뉴욕이라면..더욱 심하겠네요; 흘흘.

  3. Favicon of https://sgoi.tistory.com BlogIcon parrr 2008.11.28 15:44 신고

    아 오이시소우... 먹어본 기억이 있는거 같기도 하고... ㅎ
    식사 전인데 많이 댕기네요.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4. RIN 2008.12.04 12:52

    츠케모노의 저 푸른아이들은 뭐예요?

  5. Favicon of https://baking.tistory.com BlogIcon 식빵이 2008.12.24 15:18 신고

    정말 맛있겠어요
    근데 800엔 정도면 얼마하는건가요?? 만원정도인가요?
    1500엔이면 정말 비싼거같아요.. @_@ 원래 밥 가격이 그렇게 비싼가요?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2.25 00:34 신고

      지금 환율로 하면 만원 정도는 될 것 같네요.
      싼 밥도 있지만, 저 곳은 좀 비싼 곳이예요.
      그만큼 바삭바삭 맛있기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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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 저렴한 가격에 해산물을 잔뜩 먹고 싶다면 가자! 'さくら水産(사쿠라수산)'

신나는도쿄산뽀/냠냠쩝대탐험 | 2008.11.12 01:42 | 신난제이유2009






주말을 앞둔 금요일, 나름 특별한 날이기도 하였기에 오늘은 술.집.에서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さくら水産(사쿠라수산)에 갔다. 이 곳은 저렴한 가격에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으로, 돈이 많거나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메리트를 못느껴도, 돈 없지만 술집에서 마시고 싶다는 사람에게는 정말 유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자, 금요일밤! 마시러 가자!






사쿠라수산의 안을 들어서면 대략 이렇다.


이쪽은 적은 인원의 사람들 (혼자 혹은 두명)이 앉아서 먹는 좌석이고, 실제로 내가 앉은 쪽은 회사의 회식이 벌어지던 자리 옆이었다. 금요일 밤이다보니 아주 왁자지껄 들썩들썩한 상태였다.





자, 이제 주문을 해 보자.


사쿠라수산의 특징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메뉴판이다. 물론 실제로 사진이 실려있는 메뉴판도 존재하고 있고, 이것은 일종의 주문표라고 보면 될듯하다. 많은 인원이 오거나 했을 때는 그대로 한바퀴 돌리면 각자 먹고 싶은 걸 표시할 수도 있고 편하지 않을까? 

그러나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으로는 주문 받는 사람이 편하기 위해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쿠라수산은 일본에서 드물게 대놓고(!) 외국인 아르바이트를 채용하는 곳이다. 실제로 내가 간 곳에도 중국인으로 보이는 알바생들이 잔뜩 있어서,  이 주문표는 그들이 주문을 받는데 있어서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주문표없이 주문도 가능!)





오늘 나는 요렇게 먹었다.

공통된 가격 294엔! 일본 특유의 소비세 제도로 인해 5%의 부가세가 적용된 가격이다. 요리는 엄청엄청 맛있어요! 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엄청을 떼고 맛.있.다. 저렴하고 맛있으니, 그걸로 된 것이 아닌가.



그리고..
츠키지 스시의 맛과는 조금 틀려도 대신에 싼 사쿠라 스시!

가격은, 9개에 577엔. 하나에 백엔하는 회천초밥집 스시(초밥)보다도 싸다 . 며칠전부터 엄청 스시가 먹고 싶었는데, 결국엔 여기서 소원을 풀었다. 후후.





사쿠라 수산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는 바로 이것!


青りんごさわ(아오링고사와)라고 불리는 청사과맛의 술(이지만 거의 음료에 가까운)이다. 술이 그다지 쎈 편이 아니기 때문에 사와(알콜이 조금 함유된 음료)를 자주 마시는 편인데, 달달한 아오링고는 몇 잔을 마셔도 맛있다. 문제는 과일 소주마냥 마시다보면 한번에 딸꾹. 이 맛있는 아오링고 사와는 367엔.


 


오늘의 계산서를 들여다보자.

전체적으로 이거저거 시켜 먹었다. 적당히 조절해서만 먹는다면, 역시 사쿠라수산은 돈 없고 가난한 유학생 및 회사원들에게는 최고의 술집이 아닐까 싶다. 정말 많이 먹고 싶다면, 사쿠라수산의 타베호다이(食べ放題,일종의 뷔폐)와노미호다이(飲み放題,술뷔폐)를 추천한다. 각각 약 1,800엔과 1,000엔으로 2시간 동안 마음껏 먹고 마실 수 있다.



한국의 술집들과 비교하면, 아무리싸다고 해도 터무니없이 비싸게만 느껴지는 일본 이자까야. 일본와서 느꼈던 것이 한국만큼 술 마시기에 좋은 나라가 어디있을까? 란 생각이었다. 그래도 일본에서 싼 술집을 추천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사쿠라수산이라고 생각한다. 적당히만 마신다면 말이다. 일본 여행을 가서 가볍게 술 한잔 걸치고 싶다면, 사쿠라수산에 가 보자. 메뉴판의 그림과 비교해가면서 주문표에 체크해서 종업원에게 준다면 크게 주문하는데도 문제없다. 다만 주의할 점은, 너무 많이 먹으면 어쨌든 계산서를 받아 들고 울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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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8.11.13 05:19 신고

    일찍일어났다 싶어 컴터켰다가 맛난음식들의 유혹에 그만..
    뱃속이 아주 전쟁터가 되버렸네요. ㅎㅎ (아침뭐먹지. -_-;;)
    사쿠라수산이란 곳은 체인점인건가요? 정말 싸고 맛있게 보이네요.
    294엔, 한 사천원 안팎이면~ 베리궀!
    아 아침부터 제이유님이 소개해준 아오링고사와도 땡기고..이러면 안되는데..ㅎㅎ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1.13 13:40 신고

      사쿠라수산은 체인점입니다. 많아요. 후후.
      싸고 맛도 적당히 좋답니다. 그래서 가끔 이용해요.
      집에서만 발포주 사다가 깔짝깔짝 마시다가 한번씩 가 주면, 굉장히 좋답니다. 킬킬.
      아오링고사와는 굿이예요. 크랑님이 술이 쎄다면 비추지만, 적당히 약하신분이라면 달콤해서 좋아하실듯.

    • Favicon of https://myungee.tistory.com BlogIcon 명이~♬ 2008.11.13 14:35 신고

      크랑님의 파비콘이 바뀌었다!!!!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1.13 23:47 신고

      무언가 말을 하고 있는 파비콘이로군요!

  2. Favicon of https://myungee.tistory.com BlogIcon 명이~♬ 2008.11.13 14:36 신고

    마지막에, 어쨌든 많이 먹으면 계산서를 받고 울게 될것이다..<< 에서 왜이렇게 공감을 하죵? ㅎㅎ
    전, 제가 술을 먹을때는 제가 사지 않을때였다는 사실을 얼마전에 알았습니다. ㅋㅋ;;;;;;
    안주값보다 술값이 더 나오다니..털썩..;;;

    제이유님 즐거운 하루!?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1.13 23:48 신고

      ㅋ 술 너무 많이 드시면 건강에 안 좋아요!
      예전에는 안주를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이제 술값을 내야 할 나이가 되니까, 술을 먹게 되드라구요.
      하하. 빨리 취하고, 집에 가자. 이런게죠. ㅋ

  3.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8.11.14 22:04 신고

    오 고로케랑 초밥이 좀 많이 땡기는군여.... *.*;;;;;;

  4. Favicon of https://baking.tistory.com BlogIcon 식빵이 2008.12.24 15:24 신고

    전 초밥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저 청사과술은 정말 @_@ 맛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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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라고?? / 니혼바시 벳타라이치(日本橋べったら市)

신나는도쿄산뽀/터벅터벅즐기기 | 2008.10.22 00:54 | 신난제이유2009


일본에 여행 계획이 있으신분들이 계시다면, 도시를 구경하는 것도 좋고, 쇼핑도 좋지만, 하나쯤은 마츠리(=축제)나 전통행사를 여행 일정에 넣어 보시는 것이 어떨까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 나라의 겉모습 뿐만이 아니라, 고유의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그런 행사중에 하나인, 니혼바시의 벳타라이치를 소개합니다.

이날은 원래 카와고에에서 하는 마츠리를 보러 가려고 했지만, 너무나도 먼 관계로 계획을 틀어 니혼바시로 향했습니다. 저도 처음 가보는 '벳타라이치'라는 행사인데요, 마츠리라고 하기엔 조금 부족함이 있고, 마츠리의 느낌보다는 재래시장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일본에서 느끼는 한국!
일본의 전통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묘한 기분으로 다가옵니다. 이번 행사에 한국의 챠푸채(=잡채의 일본식 발음)와 톡포키(=떡볶이의 일본식 발음)가 한켠을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야키소바, 본고장의 맛이라는 의미를 적어 놓은 것이 굉장히 재미있네요.


푸짐한 먹거리는 어딜가도 많아요!
역시 어딜가든 음식은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떡볶이와 잡채도 당연히 있지만, 유난히 눈에 띄는 한가지의 음식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맨 윗사진에서 볼 수 있는 'いなご 이나고' 입니다. 이나고의 정체는 바로바로 '메뚜기'입니다. 모든 일본인들이 이걸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곤란하고, 가끔 먹는 분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長野県나가노현'에 사는 현민분들이 벌레를 먹는 이미지로 알려져 있는데, 같이 갔던 나가노현 출신의 일본분이 이걸 발견하고는 덥썩 구입하셨습니다. 저한테도 권하셨는데 도저히 못 먹겠드라구요..;ㅁ;


시장에서 만난 사람들
활기가 넘쳐나는 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맨 윗의 분은 '七味시치미'를 팔고 계시는 분이었는데, 저 양념가루를 푸면서 계속 말을 하더군요. 시치미가 어쩌네- 저쩌네- (참고로 시치미는 7가지의 맛을 낸 양념입니다. 원하는 맛을 골라서 옆쪽의 통에 넣어서 팔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은어를 구워 500엔에 팔고 계신 할아버지(=은어굽는노인?) 그 다음 사진의 분은 전철승무원은 아니고, 각 지역의 술을 그 지역의 전철의 디자인으로 한 술병에 넣어 팔고 있는 분입니다. 술병도 그렇고 아이디어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 사진의 사람들은 'べったら벳타라'를 파는 분들입니다. 꼬마까지 나와서 열심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벳타라란 도대체 무엇인가?!
처음에 'べったら市벳타라이치' 라고 들었을 때는, 제가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막상 시장에 도착하고 나서 보니 정말 벳타라더군요. 무를 소금이나 설탕에 절여만든 것을  'べったら漬け벳타라츠케'라고 하는데요,이 벳타라츠케를 파는 것이 벳타라이치(=벳타라시장)이 되겠습니다. 이 행사는 에도시대때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역사적인 행사라고 합니다.


일본의 전통이 느껴지는 행사
저녁이 되자 한 쪽편에서는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옛날의 일본의 전통복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쓰고 있는 탈이 조금 무섭다고 느끼는 것은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이 무대를 중심으로 주변에는 수 많은 등이 걸려져 있었는데, 하나하나가 다 이번 행사를 스폰서 해 준 곳들이라고 합니다.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곳에서 스폰서를 했더군요. 또 한 켠에서는 종을 흔드는 소리가 들려왔는데요, 그건 한 커플이 소원을 비는 소리였습니다. 적당히 동전을 집어 넣고, 종을 흔든 후 소원을 비는 모습을 일본에서는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그것은 이 조그마한 신사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벳다라츠케를 사 먹지는 않았지만, 시장 구경을 잘 하고 돌아 온 하루였습니다. 늘 이런 곳을 구경하고 사진에 남길 때마다, 일본은 정말 많은 전통행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옛날의 것을 식상하고 낡아빠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이어나가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문득 한국에 있을 때 제 자신이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옛 것에 대한 관심을 가지자는 교훈적인 생각을 하게 만든 벳타라이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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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8.10.23 03:13 신고

    '챠푸채'와 '톡포키'는 꼭 갓 발음을 배운 아이들이 말하는 것 같군요. ㅎㅎ
    제이유님이 사진을 잘 찍으셔서(무엇보다..사람들의 표정을 잘 담아내시는..)
    점점 일본이란 동네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만요...ㅇㅅㅇ)
    사실 우리나라도 전통행사나 지역축제가 수백,수천개가 되는데 잘 홍보가 안되었을 뿐이죠.
    이래서 각 지방마다 특색에 맞는 지역활성화와 더불어 홍보가 잘 되어야 하는데..
    관광객들은 무조건 서울만 찾으니...^^
    날 많이 추워졌죠? 감기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덧) 저 메뚜기(?) 한번 먹고싶어지네요. 유재석은 슬퍼하겠지만...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0.27 22:15 신고

      그런 칭찬은 그져 감사할 따름입니다. 굽신굽신..
      분명히 한국에도 잼난 축제는 많을텐데..
      어째 보도가 되는건 6시 내고향 정도인듯.
      좀 더 활발하게 홍보하여,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덧)메뚜기...-_- 새우맛이라고 하니까, 괜찮을지도.

  2. Favicon of https://myungee.tistory.com BlogIcon 명이~♬ 2008.10.24 06:03 신고

    으아~ 재밌어보여요 제이유님~!!

    근데, 메뚜기는 촘...ㅠ_ㅠ
    으...보고 한참 윽!! 이러고 있었더랬어요 ㅋㅋ

    오늘 하루, 즐겁고 힘 팍팍 나시라고~ 기운 슝~ 쏘고 가요~~!!

  3. RIN 2008.10.24 13:02

    우왕, 생생하네요 시장의모습들이-

  4. 2008.10.29 17:27

    메뚜기 맛있는데-ㅋㅋㅋ
    어릴적 한가득잡아와서 똥다빼내고
    엄마가 후라이팬 뚜껑덮고 바삭하게 튀긴다음
    간장에 절여주곤했던..완전고소한데.ㅋㅋ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1.03 22:12 신고

      선배, 표현이 적나라한데요-ㅁ-!!
      쟤도 간장에 졸였는지, 색깔이 간장색깔;;
      그렇지만 형태가 잘 살아 있어서 도저히 못 먹겠드라구요;

  5.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8.11.07 00:08 신고

    먹고 싶어지는게 많네여...;;;

  6. Favicon of https://lteen.tistory.com BlogIcon 엘틴 2009.01.18 17:18 신고

    음.. 곤충을 먹는건 ^^ ...........
    저~끼 은어구이 , tv에서 아오모리편 걸어서 세계를 인가? 에서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
    그리고 일본 시장은 덤을 많이 주는 듯한..?!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9.01.18 19:17 신고

      한국 시장만큼 덤 많이 주는 곳이 있을까요. ㅋㅋ
      저는 안 먹어봤지만, 그래도 꽤 영양식인가봐요. 흐흣.
      여튼...다 곤충을 먹는건 아니고, 나가노현 사람들이 가끔 먹는 듯 하더군요. ^^;

  7. Favicon of https://blogihwa.tistory.com BlogIcon 怡和 2009.05.17 19:45 신고

    니혼바시에 저런 재미난 축제가 열렸었군요.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9.05.17 21:32 신고

      저도 지역적인 행사였던지라,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참 운도 좋게 선배님에 이끌려서 다녀왔답니다.
      재미있었어요. ^^ 서서 술 마시는건 힘들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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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환상의 세계 / 도쿄디즈니씨(東京ディズニ-シー)

신나는도쿄산뽀/터벅터벅즐기기 | 2008.10.20 01:37 | 신난제이유2009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로는, 전 세계에 있는 디즈니랜드에서 내국인수가 관광객수를 뛰어 넘는 디즈니랜드가 바로 일본에 있는 도쿄 디즈니랜드라고 합니다. 약 1 년간의 유학생활 동안 벼르고 벼르던, 디즈니랜드 옆(!)에 있는 디즈니 씨를 다녀왔습니다. 지금부터 꿈과 환상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디즈니랜드 얘기는 왜 한걸까요?)


혹시 디즈니씨를 가려고 하는 분이 있다면, 도쿄역에서 케이요선을 타고 가면 되는데요, 도쿄역에서 환승하러 가는 길이 정말로 길~~~~~~~~다라는 점을 꼭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계속 걷고 걸었더니, 디즈니씨에 도착하기 전에 지쳐 버리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



디즈니 모노레일을 타보세요! 역에서 내리면 바로 디즈니씨가 나올줄 알았는데, 걸어서 대략 20분 정도의 거리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걸어서 가느냐, 모노레일을 타느냐, 하는 두 가지의 방법이 있는데, 저는 편도 250엔의 싸지만은 않은 모노레일을 타고 디즈니씨로 갔습니다. 디즈니!다운 귀여운 미키들이 모노레일 안을 가득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건물은 2008년 7월에 생긴 디즈니호텔입니다. 인기가 엄청나지요!)



디즈니씨의 티켓은 5,800엔이었습니다. 입장료와 자유이용권이 다 포함된 가격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이 비싸다고 느꼈기에, 본전을 뽑겠다라는 유학생의 각오로 하루를 보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이번 년은 도쿄 디즈니랜드(+씨)가 25주년을 맞이한 날이라서, 천엔을 할인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었지만, 정보 부족으로 인해 그대로 5,800엔을 내고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이 이벤트는 끝났습니다;)



디즈니 악세사리는 기본!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미니, 미키 머리띠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들어 옵니다. 역시 꿈과 환상의 세계에서 귀여운 머리띠는 꼭 해줘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디즈니캐릭터 머리띠와 모자 등이 구비되어 있으니까, 입구에 있는 캐릭터샵에서 구입해서 하루종일 하고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제, 디즈니 구경을 해 봅시다!!


디즈니 씨는 총 7개의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이 다 틀린 컨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전 세계의 이곳저곳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흔히 디즈니랜드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라는 것에 비해서, 디즈니씨는 어른들을 위한 곳이라는 말이 많습니다. 놀이기구 보다는 이런저런 볼 거리가 많기 때문일까요?



메리테이언 하버 - 로맨틱한 남유럽의 항구마을
가장 먼저 간 곳은 배를 탈 수 있는 항구마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서운 놀이기구를 못 타는 심약체질(?)인지라, 아쉽게도 이 포스팅에서는 놀이기구에 대한 정보를 얻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탈 수 있는 재미난 놀이기구 중에 하나로 발견 한 것이 바로 이 증기선이었습니다. 이 배를 타면 반대편의 로스트리버델타 지역까지 가므로, 편안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사진출처 : 도쿄디즈니씨 홈페이지]



아메리칸 워터 프론트 - 20세기 초기의 아메리카의 모습
증기선을 타고 가다보면, 왼쪽편으로 옛날의 뉴욕을 보는 듯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커다란 콜롬비아호를 비롯해서 이런저런 곳에서 들여온 물건들이 보관되어 있을 것 같은 창고의 모습이 영화 속에서나 보던 모습을 그대로 재연시켜놨습니다.



로스트리버 텔타 - 중앙 아프리카의 잃어버린 고대문명
증기선이 도착한 곳은 인디아나 존스의 영화셋트를 방불케 하는 로스트리버 델타라는 지역입니다. 고고학자들이 열심히 무언가를 발굴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물씬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했는데, 운 좋게 시간이 맞아서 공연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흥겹고 재미있는 공연이었습니다.



포트디스커버리 - 시공을 초월한 미래의 공간
배도 가득가득 채우고 발길을 옮기다보니, 놀이기구 앞을 길게 늘어선 줄이 보였습니다. 무슨 놀이기구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단 예약을 했는데, 이 때 시간이 오후 2시쯤이었습니다. 예약한 티켓 시간을 보니 오후 8시쯤에나 들어 갈 수 있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그래서 다른 놀이기구를 탔는데, 무섭지도 않고 뱅뱅 돌기만 했지만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아메리칸 워터 프론트 - 20세기 초기의 아메리카의 모습
놀이기구 하나를 타고 또 다른 곳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약간 기다리긴 했지만, 편하게 공중레일웨이를 타고 증기배를 통해서 바라보기만 했던 아메리칸 워터 프론트 지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곳에서는 놀이기구를 타기 보다는 사진 찍기에 바빴습니다. 정말 영화 속에서나 보던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었던지라,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참 멋있습니다.



메리테이언 하버 - 로맨틱한 남유럽의 항구마을
베네치아의 곤돌라를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만났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두번째 놀이기구가 바로 이 곤돌라입니다. 스릴은 없지만, 두 뱃사공이 있는 힘껏 저어주는 곤돌라는 타고, 디즈니씨의 이 곳 저 곳의 풍경을 직접 눈으로 보는 건 어느 놀이기구보다도 재미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특별히 신랑 신부를 위한 곤돌라가 있었는데요, 디즈니씨에서 결혼식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돈이 들까 하는 현실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가난한 유학생은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오늘의 퀴즈!!! - 미키마우스를 찾아 보세요?!
알라딘이 있는 공간으로 가다보니, 왠 사람들이 벽을 보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과연 무엇을 하는 것일까 했는데요, 벽 속에 미키마우스가 있다고 하네요. 여러분들도 한번 찾아보세요. 과연 미키마우스는 어디 있을까요? 정답은 나중에 공개하겠습니다.



아라비안 코스트 - 마법과 신비함에 둘러싸인 아라비안 나이트
개인적으로는 이 곳을 해가 진 후에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서 유난히 조명등이 이쁜 빛깔을 띄고 있어서, 신비한 분위기를 한 껏 살리고 있었습니다. 퍼레이드 공연도 저녁에 이루어지고 있었구요. 이 곳에서는 정말 애들도 안 탄다는 회전목마를 타면서 좋아했습니다. 작은 배를 타고 한 편의 아라비안 나이트 이야기를 재연해 놓은 공간을 보는 놀이기구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지루해 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놀이공원에서 2-3시간 이상을 보내본 적이 없는 저질체력의 소유자인데, 디즈니씨에 와서 장장 8시간을 있었습니다. 물론 티켓값의 본전을 뽑아내겠다는 불굴의(?) 의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8시간동안을 보고 있을 만큼 볼거리도 이벤트도 많았습니다. 정말 놀이공원에 가서 잘 놀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꿈과 환상의 세계는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날 엄청 피곤했지만요. ^^ 도쿄에 오신다면, 디즈니랜드나 디즈니씨는 꼭 한번 가 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도쿄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는 '도쿄'라는 이름이지만, 사실 '치바현'에 있습니다. 엄연히 말하면 도쿄는 아니지만! 다들 도쿄에 있다고들 생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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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8.10.20 19:35 신고

    헉, 위에서 미키마우스 5분동안 찾다가 저 동그란아치모양으로 쌓아놓은 돌이 귀일것이다 까지만 생각하고 포기했는데 밑에서 완전 허탈감 ㅎㅎㅎㅎㅎ

    완전 재밌었겠는데요. :) 서울랜드가 과천에 있는 것처럼 도쿄디즈니랜드도 살짝 비켜가있군요. (하긴 땅값이..) 미국에 있는 원조 디즈니랜드보다 도쿄가 더 크다고 얼핏 들었는데 아닌가요? 우리나라도 오래전부터 디즈니랜드가 들어온다고 설레발이었던것 같은데..어떻게 됬는지 모르겠다는...

    댓글을 한바닥을 써도 모자랄만큼의 자세한 후기 잘봤습니다. ^^

    덧) 이사비용 때문에 허리띠를 졸라매셨다더니 디즈니랜드는 어떻게....
    이제부터 머리띠, 신발끈 다 동원해야하는건가유...ㅠㅠ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0.20 22:46 신고

      저도 열심히 아치모양만 쳐다보고 있었어요.
      허탈했습죠. 옆에 사람이 가르쳐 줘서 알았어요.
      그걸 또 다른 일본인에게 가르쳐주고. ㅋㅋ

      일본사람들이 엄청 디즈니를 좋아해서...-_-
      원조보다 더 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정확히는 잘 모르겠네요. 후훗.
      한국도 곧 지어진다고 들은 것 같아요. 롯데월드 2도 생긴다고 하고.

      덧)이사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지른 유흥이었어요. ㅋ
      정확히 한국의 추석연휴가 일본도 3일 쉬는 연휴였는데.. 그때 드디어 다녀온거죠. 흐흐

  2. Favicon of http://www.cyworld.com/happyacupuncturist BlogIcon dook 2008.10.21 03:03

    예전에 어느 일본 유학생과 같이 수업을 들은적이 있는데, 미국 디즈니랜드에 가보라고 권했더니 일본것이 더 좋다고 들었기 때문에 안간다고 하더군요. 일본것이 캘리포니아것보다 더 좋을지도.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는 캘리포니아것에 4배정도 규모라는데, 안가봐서 모르고...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0.22 00:45 신고

      오호라. 일본의 디즈니랜드가 그렇게나 대단한 곳이었군요! 멋져라!!
      그래도, 저는 미국의 디즈니랜드도 가 보고 싶은데요...후훗.
      플로리다.....에서는 길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지쳐 쓰러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3.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8.10.21 23:00 신고

    오 여기 가보고 싶은곳중에 하나에염...ㅎ.ㅎ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0.22 00:45 신고

      오우, 강력추천입니다.
      5800엔이 싸지는 않지만,하루종일 있기엔 좋아요.
      체력이 좋으시면, 놀이기구도 다 타 보시고..
      밤에 하는 공연도 굉장히 멋진데 다 보시길 바래요.

      전...체력의 한계가 느껴졌어요. ㅋ

  4. Favicon of https://lteen.tistory.com BlogIcon 엘틴 2009.01.18 17:11 신고

    디즈니 모노레일 굉장히 귀여워요 ㅋㅋ
    디즈니씨 내에서는 곤돌라가 가장 타보고 싶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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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를 만나는 방법 / 편의점 'LOWSON(로손)'의 이벤트

신나는도쿄산뽀/느끼는생활하기 | 2008.09.06 15:36 | 신난제이유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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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꽤 많은 편의점이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이라든지, AMPM이라든지, 미니스톱이라든지..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편의점도 있는 반면에 '로손'이라는 파란 간판의 편의점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편의점 중에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로손을 좋아하는 이유는, 가끔 재미난 이벤트를 하기 때문인데, 오늘은 이 이벤트를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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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를 열심히 모아봅시다
정말 엄청나지 않습니까? 이게 제가 열심히 모은 스티커입니다. 사실 제가 먹은 것보다는 다른 분들에게 얻은게 더 많은 편입니다. ㅋ 이 스티커는 로손에서 판매하는 빵이라든지, 삼각김밥, 도시락 등등..상품을 잘 보면, 스티커가 붙어져 있습니다. 스티커의 숫자(=점수)들은 그 상품의 가격에 따라서 틀려집니다. 삼각김밥은 1점이 많구요, 도시락등은 4-5점입니다. 미피를 만나는 것은 역시 쉬운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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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스티커를 모으면 무엇을?
바로 15점을 모으면 숟가락을, 30점을 모으면 가방을 줍니다. 가방은 적당히 도시락을 들고 다니기엔 좋은 사이즈이구요, 숟가락은 어른들이 먹기엔 좀 작을 수도 있는 사이즈라고 합니다.제가 바꿀려고 했을때, 숟가락 이벤트는 끝난지라;) 숟가락 전에는 포크였어요. 이 이벤트는 7월 1일부터 시작했구요, 9월 8일 월요일로 끝납니다. 그 전에 모아둔 것을 다 바꾸어야지 안 바꾸면 열심히 모은게 그대로 물거품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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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가방을 받으러 갈까요?  저는 숟가락 보다는, 가방이 이득이라는 생각으로, 가방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로손에 갔습니다. 제가 모은 것과 얻은 것의 합은 '60점' 그래서 가방을 2개로 바꾸기로 마음을 먹고 갔지요. 로손 앞에 이벤트를 알리는 현수막이 잘 걸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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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이것이 미피 가방!
30점이라는게 로손에 파는 상품을 꽤 많이 먹어야 하다보니, 가방의 질도 어느정도 괜찮습니다. 이벤트 상품이고 추첨이 아닌지라, 좀 허접하거나 질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는데, 꽤 튼튼하고 이쁩니다. 사이즈는 도시락을 싸는 저에게는 도시락과 물통을 넣기에 딱 좋았습니다. 미피도 이쁘게 잘 그려져 있고, 잘 보면 이거 정품(?)입니다. 택도 잘 달려있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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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놓칠 수가 없었다!
열심히 스티커를 모으던 과정에서 중간에 하나의 로손 이벤트가 더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벼랑위의 포뇨(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가방이었습니다. 이것은 스티커가 아니라, 로손에서 파는 후라이드 닭튀김 같은것을 2개 사면 공짜로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것에 너무 잘 휘둘리면 안되겠지만, 가방도 마음에 들고, 닭도 맛있고 해서 사고 말았습니다. 참고로 이 닭에도 2점짜리 스티커가 붙어있었기 때문에, 일석이조라고 제멋대로 생각해 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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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에는 리락쿠마를 만나볼까?
홍보하자는 생각으로 올리는 글은 아닌데, 왠지 로손 직원 같습니다.(사실 로손에서 한달 간 아르바이트도 했습죠. ㅋ)
미피가 끝나고 돌아오는 이벤트는 바로 '리락쿠마 그릇'입니다. 이제 스티커는 그만 모아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벤트를 보고나서 다시 움찔하고 말았네요. 왠지 또 모으기를 시작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사실 이런 모으기 이벤트는 충분히 '상업성'을 띄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모으게 되는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벤트 상품치고는 괜찮은 질이기 때문에, 그리고 어쨌든 모으면 받을 수 있는 것이라서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본은 이런 이벤트들이 꽤 많이 있는데요, 미피나 리라쿠마 가방이 여자분들을 위한 이벤트라고 한다면, 맥주회사에서 진행되는 다분히 남성적인 취향의 이벤트도 제법 있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물건을 살 때 이런 이벤트가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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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6 17:40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09.07 00:33 신고

      어우, 이런 좋은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하하.
      사크루케이는 근처에 잘 보이지 않는데,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저에게는 로손이 참 고마운게, 어쨌든 모으면 주기 때문에.. ㅋ
      이전에 맥주이벤트 한답시고 몇 캔을 마셔서 모았는데, 안 걸려서 상처가 컸어요. ;ㅁ;
      안그래도 각각의 편의점의 오니기리 비교라든가 이런것들도 생각중이랍니다.
      TONE WORKS™님이 좋은 아이디어 주신것도 잘 찾아보도록 할께요. 캭캭!
      오뎅맛이 훼미리마트가 좋은가보네요..옷!
      저는 집 앞에 훼미리마트여서, 거기 오뎅밖에 안 먹어봤거든요. ㅋ
      요즘 금-토로 모두 70엔이라서 근래 먹었었는데..
      역시 맛있었어요!

  2. Favicon of https://likejp.com BlogIcon 베쯔니 2008.09.06 18:26 신고

    헉 저건 반드시 받을수 있는 로손의 스티커 모으기~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09.07 00:35 신고

      좋아합니다. 꽝이 없어요 꽝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로손 이벤트!
      왠지 이 다음의 리락쿠마도 받기 위해 도전할 것 같아요!!

  3. Favicon of https://matio.tistory.com BlogIcon 마티오 2008.09.09 10:20 신고

    오오오 귀여워요 ㅠㅠ/
    근데.. 미피가 일본 캐릭터였나요 ;ㅁ;???

  4. Favicon of https://myungee.tistory.com BlogIcon 명이~♬ 2008.09.15 00:49 신고

    이런, 이벤트에는 꼭 목숨걸게 됩니다. =_+;;;;;

  5. Favicon of https://lteen.tistory.com BlogIcon 엘틴 2008.12.28 13:17 신고

    리락쿠마 굉장히 귀엽네요 &_&

  6. Favicon of https://tsuyodung.tistory.com BlogIcon dung 2008.12.30 21:02 신고

    저는 리락쿠마 저 밥그릇 친구한테 얻었는데... >_< 완전 귀여워서 쓰러졌습니다.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2.30 23:31 신고

      밥 그릇 질이 꽤 괜찮아요.
      이케아에서 산 밥그릇보다 두툼하고 튼튼해요.
      게다가 귀엽기까지 하니, 사랑스럽다는;ㅁ;
      저 2개 있어요. 너무 맘에 들어서.

  7. Favicon of https://baking.tistory.com BlogIcon 식빵이 2009.01.11 10:04 신고

    스티커를 많이 모으셨나봐요~

    정말 아이디어는 좋은데요. 이벤트로 주는건데 질도 좋다면 @_@
    많이 이용할꺼 같아요. 특히 여자분들이 저 편의점에 많이 갈꺼 같아요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9.01.11 10:06 신고

      그냥 제가 모은것보단 옆의 사람들이 빵 먹고 할 때 부탁해요.
      버리지 말고 나를 달라!! 이런식으로.
      그러면 저렇게 많이 모을 수가 있는거죠. ^^
      제가 혼자 다 모았으면 정말 엄청나게 먹어야대요.
      100엔씩 하는 빵을 20개 먹는 기분으로 보시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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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동안의 감동 / 니혼테레비, '24시간 테레비(24時間テレビ)'

신나는도쿄산뽀/느끼는생활하기 | 2008.08.31 23:52 | 신난제이유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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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한달 전부터 이 방송을 홍보했던 것 같은데, 오늘 드디어 방송을 했습니다. 니혼테레비에서 하는 '24時間テレビ(24시간 테레비)' 입니다. 말 그대로 24시간동안 계속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일컫는 건데요, 니혼테레비가 왠지 이 방송을 위해 1년을 준비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생방송으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많은 감동을 주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24시간 테레비 '사랑은 지구를 구한다'(24時間テレビ - 愛は地球を救う)
니혼테레비에서 1년에 한번씩, '사랑은 지구를 구한다'라는 슬로건으로 24시간에 걸쳐 하는 간판 프로그램. 1978년을 시작으로 매년 8월에 방송하고 있으며, 이번년으로 31회가 되었다. 일본 각지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 등을 통해 일본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방송을 통해 모인 모금액으로 복지용 차량구입이나, 재해원조, 지구환경보호지원 등의 활동에 쓰인다. [참고: NTV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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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1회를 맞이한 24시간 테레비
이번년의 방송은 8월 30일(토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31일(일요일) 저녁 8시 54분에 걸쳐서 방송되며, 이번년의 테마는 '誓い~一番大切な約束~' (맹세~제일 중요한 약속~)' 입니다. 메인 퍼스널리티로는 그룹 아라시가, 자선 퍼스널리티로는 나카마유키에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날의 24시간은?
24시간 테레비에 출연자들이 입는 티셔츠도 31회를 맞이하여 31벌째가 되었습니다. 티셔츠의 전체적인 색깔은 니혼테레비의 '노란색'이지만, 디자인은 각각의 테마에 맞추어서 디자인 되었습니다. 31벌 중에서 1996년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13벌의 디자인을 소개할까 합니다. 티셔츠에서 지난 날의 24시간 테레비의 역사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더 보고 싶으신 분들은 니혼테레비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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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티셔츠의 판매 수익금도 모금에 포함되기 때문에, 스폰서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판매가는 1600엔(약 16,000원)이므로 그렇게 싸다고는 볼 수가 없지만, 좋은 일을 하는 차원에서는 가격이 상관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실제로 오늘 방송이 이루어지고 있는 일본 무도관(이병헌 등의 한국 배우들이 팬미팅을 하기도 했던 곳입니다.) 에 이 노란 티셔츠를 입고 오신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이번 디자인은 '무라카미 타카시' 라는 분이 맡았는데요, 이 팝아티스트는 '루이비통'과 손을 잡고 독특한 디자인의 가방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02년의 테마 '가족과 함께 웃습니까?'가 마음에 드는데, 이 포스팅을 보시는 다른 분들은 무엇이 마음에 드나요?

24시간동안 뛰는 마라톤?
24시간 테레비의 또 하나의 주목성을 띄는 것이 24시간 자선 마라톤입니다. 방송이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라고 보면 될까요? 정해진 거리가 있긴 한데, 그 거리가 꽤...깁니다. 이번의 마라톤 주자가 된 에도 하루미(江戸はるみ,45)씨는 131km를 뛰기로 하였습니다. 여성 주자로서는 가장 긴 거리를 뛰는데요, 중간중간에 쉬기도 하고 밥도 먹겠지만, 힘들어서 걷기도 하지만,정말 잠 안 자고 하루 꼬박 마라톤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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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마라톤 주자로 나선 '에도 하루미'씨는 최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여성 코미디언입니다. 에도 하루미를 처음 본 한 여배우의 말을 빌리자면, '기품있는 모습의 여성이 저렇게 망가지면서 웃길줄은 몰랐다'라고 했습니다. 정말 망가지기 전은 너무나도 교양 넘치는 여성인데요, 모든 말의 끝을 'グゥ~(구-)'로 끝내는 유행어를 만들어 내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월 이후에나 스케쥴이 빈다고 할 정도로 현재 가장 인기있는 코미디언 중에 한 명입니다. 이번 마라톤은 6년 전부터 꿈꿔온 꿈으로써 아무도 시켜주지 않았지만, 혼자서 달리는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폭우주의보, 홍수주의보가 빈번한 상황이라서 밤에 비를 맞으며 뛰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중간중간 다리가 아픈 듯한 힘겨운 모습도 많이 보였지만, 결국엔 131km의 대장정을 멋지게 해 냈습니다.

감동을 전해주는 프로그램 내용들
프로그램의 성격은 물론 웃기고 재미있는 내용도 많지만, 전반적으로는 감동을 남은 스토리가 많습니다.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이번 년의 24시간 동안 펼쳐진 내용들을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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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세의 어깨띠를 잇자! 츠가루해협 종단 릴레이.
일본에서 가장 조수의 흐름이 빠른 해협이라고 하는 아오모리와 훗카이도를 연결하는 '츠가루해협(직선거리 약 73km)' 를 장거리 수영 릴레이로 헤엄쳐 가려는 기획으로 이 기획에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것이 17세의 눈이 보이지 않는 여고생.
: 그러나 아쉽게도 파도가 너무 높았던터라, 훗카이도를 정말 바로 코 앞에 두고 포기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여고생이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태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그 용기에 큰 박수를!

-청춘과 우정의 맹세! 고교생댄스 갑자원!
24시간 텔레비에서 3회째를 맞이하는 인기기획. 전국에서 예선을 통해 선발된 6팀이 우승을 향해 무도관에서 댄스배틀!

-스포츠 세계기록 맹세의 도전!
세계적인 운동선수들이 특설 회장에 집결. 배트민턴 1분간 랠리, 프리킥 최장거리 등의 경기로 생방송 중에 세계 기록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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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텔레비 드라마 스페셜 '뮤의 다리, 아빠에게 줄께'
이번 24시테레비의 드라마는, 10만명의 1인이 걸리는 난치병에 걸리면서도, 자기 자신에게 이겨내겠다는 의지의 맹세를 한 주인공과 아내의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CIDP<만성 염증성탈 골수성 다발신경염>이라는 만성 질환에 걸려 절망의 수렁에 빠지고 맙니다. 그런 그에게 버팀목이 된 것은 아내와 딸의 애정 가득한 격려. 주인공은 다시 힘을 냅니다. 이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드라마입니다.
: 메인 퍼스널리티였던 아라시의 멤버 마츠모토준이 젊은 아빠역을 맡았고, 요즘 잘 나가는 카리나가 엄마역을 맡아서 열연하였습니다.(사실 카리나가 좀 더 연상으로 보이는;;) 극중에서 엄마에게 '뮤의 발을 아빠에게 줄께, 뮤도 걸어야 하니까 다는 못 주고..'라며 말하는 아이의 모습은 정말 너무 사랑스럽기만 하지요. 뮤는 이 꼬마 아이의 이름입니다.

-180년간의 수수께끼를 풀수 있어!  우리들의 마을의 보물찾기 대작전!
일본 각지에 전해지는, 매장된 금의 전설.. 이번년은 묻혀져 있는 금을 찾아낼 수 있도록 소년들과 함께 발굴에 도전합니다! 과연 방송중에 찾아낼 수 있을지?
: 실제로 숨겨진 금이 발견된 적이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기대를 가지고 기획이 되었으나, 현재 일본의 기상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은지라, 강물이 많이 불어난 터라, 역시 중단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꼬마아이들의 아쉬워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사쿠라이 쇼의 zero 리포트. 난치병과 싸우는 소년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우에하라의 투수의 약속의 캐치볼
-'야생의 돌고래와 헤엄치고 싶어' 아이바마사키와 장애가 있는 소년과의 여름 대모험
-양 팔이 없어도 헤엄칠 수 있어! 수영소년 '맹세의 100m 도전'
-세계의 댄스 갑자원~ 천재 장애인 대서와 아라시의 기적의 공연
-고쿠센 방과외수업. 양쿠미와 장애가 있는 아이들과의 맹세
-의족을 한 작은 음악가. 아사다마오와 기적의 공연
-나카마 유키에의 유대의 맹세 세계에서 유일한 병과 싸우고 있는 쌍둥이 자매
-마츠모토 준 캄보지아에 가다 HIV 모자감염의 아이들과 내일에 맹세
-심야기획 '아무래도 좋아. 세기의 맹세 100연발'
-사랑과 폭소와 눈물!  일본 열도의 사람들에게 인터뷰

등 다양한 기획의 다양한 감동을 전해주는 스토리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여기에 소개 된 것 이외에도 감동적인 스토리가 많았는데요, 그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한 소녀가 울고 있는 엄마를 보며 '울면 안돼, 웃어 엄마' 라고 말하면서 병원에서 생활하는 내내 환한 미소로 지내다가 죽은 여자아이입니다. 정말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ㅁ; 이런 감동적인 스토리 외에도 아라시의 실험코너등도 중간 중간에 배치되어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해체한 그룹 스피드가 24시간을 통해서 다시 재결합 한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이렇게 모여진 금액들은?
24시간 동안 길고도 짧은 방송을 통해 모인 금액은 '3,565,283円(약 35억원)' 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24시간 테레비의 방송상으로서는 가장 많은 돈이 모였다고 하네요. 이후에 스폰서나 기업 등에서의 모금액을 합쳐, 이런저런 좋은 곳에 쓰입니다. 실제로 홈페이지를 둘러보니 국내(장애인차량지원, 신체장애자 보호견 지원, 청각·시각장애자 지원 등)뿐만이 아니라, 국외에도 많이 지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한국도 지원국에 속해있었는데, 일본에서 원폭 비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더군요.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보는 24시간 텔레비였는데요, 24시간 동안 정말 쉴새 없이 방송을 하는 모습을 보고 고생 진짜 많이 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준비기간 길게, 열심히 기획했다는 느낌이 느껴지더군요. 이번년은 날씨가 유난히 안 좋았던터라, 오랜 기획에도 끝을 내지 못한 아쉬움도 많이 묻어져 나왔지만, 그만큼 더욱 큰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힘든 고통을 이겨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현재 내가 너무나도 나태해져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24시간 동안의 감동이라고 제목에 적었지만, 실제로 그 감동은 오래 갈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다음년의 24시간 테레비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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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8.09.01 02:08 신고

    '당신을 위해서!' 표어(?)가 젤 맘에 드네요.
    말뿐이 아닌 사회약자들을 위한 실천을 강조하는 느낌도 들고..

    우리나라의 비슷한 예를 들자면 월드비젼의 '기아체험24시간' 정도 될까요?
    인기가수들이 나와서 청소년들이 환호하고 꼬박 하루 굶는 그런 프로그램보다
    장기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감동을 주는 일본의 이런 프로그램은 배워야겠네요.
    하루동안 35억 모금도 대단하고.. 하지만 역사이야기를 안할 수 없는게
    과거 우리 국민에 대한 보상엔 인색한 것은 얄밉네요. ㅡ.ㅡ

    제이유님은 그나저나 잠도 안주무시고 24시간 동안 감동의 물결에서 헤엄치고 계셨던검미까?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09.01 23:29 신고

      보는 내내 '이야..방송 괜찮네'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정말 똘똘한 방송이라는..
      장기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감동을 준다는 크랑님의 의견은 저도 동의합니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얄미운 것도 사실이구요. 허헛.

      24시간 동안 보기엔 제 체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구요..
      깨어있는 동안 듬성듬성 열심히 봤지요. ㅋ
      오늘 학교에 갔더니, 보란티어로 참여한 반 학생이 있었어요.
      다음년에는 저도 참여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2. 그냥이대로살래 2008.09.05 21:47

    제이유님 자료가 너무 좋습니다...거듭 ㄳ의 말씀드리며 출처 확실히 밝히고 byjfan.cafe 에 모셔 갑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전합니다...^^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09.06 00:05 신고

      아..넵! ㅋ
      안그래도 24시간 테레비에 배용준씨가 싸인한 티셔츠를 내 놓으셨는데..
      그게 몇년 전부터 참여하셨더라구요.
      그것에 대한 이야기도 쓸까 했는데, 자료가 없어서. ㅋ
      여튼..여기까지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3. Favicon of https://baking.tistory.com BlogIcon 식빵이 2008.12.24 15:03 신고

    정말 자세하게 설명해 놓으셨네요. 저런것도 있고..잘 읽고가요~

  4. Favicon of https://lteen.tistory.com BlogIcon 엘틴 2008.12.28 13:22 신고

    에도하루미씨... 구구구구구~ ^^
    35억이라니... 대단한 액수네요 ! 우리나라에서도 3일동안인가?
    비정기적으로 하는 듯 싶은데,, 우리나라 하는 것도 정말 뜻깊은
    행사였기 때문에, 일본도 물론 그럴 것이라 생각되요~
    일본에 가게 된다면 꼭 티셔츠 한 장 사야겠네요 &_&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2.28 14:19 신고

      티셔츠 디자인이 좀만 더 이뻐도 살텐데..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와닿지 않는 취향의 디자인;
      단체티는 어쩔수 없는 것이지만서도. 하핫.
      여튼 다음 년은 조금 더 이쁜 티셔츠를 기대해보면서..
      보란티어라도 참가 해 보고 싶어요!

  5. Favicon of https://funfungirl.tistory.com BlogIcon 뻔뻔한유네씨 2009.04.20 14:11 신고

    24시간 테레비 말만 들어봤는데 정말 대단한 이벤트네요. 생방송으로 진행된다니 놀라워요ㅋ
    프로그램 중에 보물찾기 대작전이 제일 재밌었을것 같은데(실은 참여해보고 싶어서-_ㅋㅋ) 강물이 야속하네요ㅋㅋ
    우리동네에도 보물같은게 있었으면+_+ (쑥 캐다가 하나 발견할법도 한테 말이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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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고 있어요 / 슈퍼의 가을 한정 상품들

신나는도쿄산뽀/느끼는생활하기 | 2008.08.30 17:52 | 신난제이유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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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폭우가 내리고 있는 일본의 날씨를 보면, 다시 장마철인가 싶은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슈퍼에 가면 가을이 물씬 다가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본은 철이 바뀔때마다 '期間限定(기간한정)' 이라고 적혀져 있는 상품을 종종 발견하곤 합니다. 오늘은 슈퍼를 가득 채운, 가을의 모습들을 하나씩 보여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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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흠뻑 취할것 같은 맥주들
역시 일본은 다양한 맥주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기간한정으로 나온 맥주와 츄하이(과일맛이 나는 알콜)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秋限定ビール라는 것이, 가을한정 맥주라는 것으로 기린에서는 '가을의 맛'이라는 타이틀로 알콜도수 6의 맥주가, 그 밑의 산토리에서는 -196도라는 츄하이의 가을 버전 '가을배' '가을사과' 맛의 츄하이가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2종류 다 맛을 보았는데요,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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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맛을 가득 담은 음료들
음료쪽은 '차'종류의 가을 버전들이 굉장히 눈에 띕니다. 가을 느낌이 물씬 풍겨 나오는 패키지를 보더라도, 그것이 확 느껴집니다. 가장 위의 차 음료는 실제로 가을 한정으로 나온 상품이고, 밑의 2종류는 원래 있었던 차와 별개로 가을에 맞추어 새롭게 출시된 음료들입니다. 하나는 '오곡'을 이용한 차이고 하나는 '호우지차'(두번째 이후에 딴 딱딱한 찻잎을 센불에 쬐어 말린 것)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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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에서도 가을이 느껴져요
가을 한정으로 나온, 과자와 초코렛들입니다. 전반적으로 '가을의 맛'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가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맛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앞서 소개한 맥주나 음료와 같이 패키지에서 가을이 느껴지는 단풍잎이라든가, 주황색, 갈색의 색으로 가을의 느낌을 가득 표현했네요.

사실 크게 맛 적으로 봤을 때는 무슨 큰 차이가 있을까란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한정이니까 '한번 사 먹어 보고 싶다'라는 구매욕을 자극하는 것은 역시 상품의 마케팅적으로 봤을 때는 성공한 전략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 같이 모으는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철마다 나오는 한정 상품들은 꼭 모아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만들기도 합니다.(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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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8.08.30 21:51 신고

    하이츄..말그대로 구미를 당기게 하는 보리차(?)군요.
    쌀쌀해지는 가을에 '-196'도라니 심오한 뜻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흠..
    밑에 있는 가을과자 안주삼아 시원한 캔하이츄 한잔..캬아~!
    (하시면서 공부하고 계실듯한 제이유님..-_-;;)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08.31 00:13 신고

      저는 하이츄를 즐겨 먹는 편입니다. 후후.
      오늘은 공부는 때려치우고..;
      니혼테레비에서 24시간 방송을 해서(1년에 한번 하는 24시간 동안 하는 특별방송입니더), 그거 보면서-
      근처 편의점에서 사온 오뎅과 함께 콜라 마시고 있어요.
      맥주 사올껄 그랬다며..후회하고 있어요. 히히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08.31 10:53 신고

      하이츄는...-_- 한국의 '마이츄'와 같은 거고..
      실제로 술은 '츄하이'인데 헷갈렸네요. ㅋ

    • Favicon of https://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8.08.31 11:29 신고

      하이츄가 더 맛있게 들리는데..-_-;;ㅎㅎㅎ

  2. Favicon of https://baking.tistory.com BlogIcon 식빵이 2008.12.24 15:05 신고

    와~ 과일 술종류가 저렇게 많다니 @_@
    츄하이는 뭔가 뜻이 있는건가요?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12.25 00:43 신고

      츄하이는 과일술이라고 하면 될까요?
      츄하이 츄하이 하면서도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있었네;
      일본은 정말 다양한 맛이 많아요. ^^

  3. Favicon of https://lteen.tistory.com BlogIcon 엘틴 2008.12.28 13:25 신고

    기간한정 너무 끌린다는.. 고때아니면 못구하는 아이템들이니 ㅎㅎ
    우리나라에선 자주 저런 모습을 보기 쉽지않은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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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줄은 무엇인고? / JR 동일본의 '포켓몬 스탬프랠리 2008'

신나는도쿄산뽀/느끼는생활하기 | 2008.08.24 15:39 | 신난제이유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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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일시귀국을 하기 전부터 제가 사는 곳 근처의 역에 사람들이 계속 기다란 줄을 만들어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들은 무엇 때문에 이렇게도 기나긴 줄을 만들어서 있는 것인지 궁금함이 생겨서, 몰래 쳐다보았습니다. 과연 이들은 왜 줄을 서고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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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나온 어린이들이 제법 많았는데요, 그들은 한결같이 팜플렛같은 종이를 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몇의 아이들은 노란색 피카츄 모자를 쓰고 있더군요! 피카츄!!
이 줄의 정체는 바로, 일본의 전철회사중에 하나인 JR 동일본에서 여름을 맞이하여 기획한 이벤트 '포켓몬 스탬프랠리 2008' 에 참가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JR 동일본 '포켓몬 스탬프랠리 2008'(JR東日本ポケモン・スタンプラリー2008)
JR 동일본에서는, 이번 여름 대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기용하여, 여름방학 패밀리이벤트로 'JR 동일본 포멧몬스터 랠리 2008'을 실시합니다. 이번 년은 수도권의 95개역 전부에 95종류의 포켓몬스터 스탬프를 설치. 전용 팜플렛의 스탬프란에 6개의 포켓몬스터를 모아서 골인역에 가면 멋진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JR동일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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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멧몬스터에 대한 인기를 다시금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그렇게 번화한 곳은 아니다보니까, 아침부터 왠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가 했더니, 다들 이 행사 때문에 아침부터 그렇게 바쁜것이었습니다. 이 날은 주말연휴였는데,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왠지 부모들이 참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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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엇을 주길래 이들은?
문득 이 어린이들은 무엇을 받고 싶어서 이 아침부터 나온것일까 궁금해져서 행사 포스터를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역에 있는 포켓몬스터 스탬프를 6개 모으면, 골인 역인 '신주쿠역'에서 포켓몬스터 선캡과 포켓몬스터 목걸이를 주네요. 그리고 95개역의 모든 스탬프를 모으면, 포켓몬스터 저금통과 함께 닌텐도 DS를 주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거 같은데, 제 나이에서는 이런 상업적인 이벤트가 있나!!! 라는 느낌도 받네요. 역과 역 사이에 가장 싼 요금만 해도 120엔인데, 그 역을 6군데를 가게 되면 120X5니까, 적어도 600엔이 들고, 골인 지점인 신주쿠를 가는 비용도 생각해야 할테고, JR 동일본은 포켓몬 때문에 적어도 망하지는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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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더운 여름에 신주쿠역 골인지점에서 포켓몬스터 모자를 쓰고 있는 분들을 보니, 참 고생한다 싶으면서도, 모자를 받아들고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이벤트 기획 한번 참 잘했군 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계속 보고 있으니까, 저도 저 썬캡이 가지고 싶어지더라구요. ㅋ

이 행사는 8월 11일부로 끝이 났지만, 뒤늦게나마 포스팅을 해 봅니다. 상업적인 이벤트라는 생각도 들지만,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 짧은 여행을 하는 의미에서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상품이 좀 더 좋은 것이면 어떨까? 란 생각도 있었지만요.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것은 과연 95개의 역을 다 돌고 저 피카츄 저금통을 받은 어린이가 있을까 싶네요. 저는 상품과는 별개로 스탬프 95개를 다 모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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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8.08.24 16:30 신고

    역시 '수집'에 눈이 반짝반짝하시는 제이유님..ㅎㅎ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괜찮은 이벤트네요. :)
    이참에 아이들에게 전철이용방법도 알려줄 수 있고..
    보물찾기 하는 느낌이랄까..ㅎㅎ

    어른을 위한 것도 있으면 좋겠네요.
    전 맥주회사와의 제휴를 은근히 기대..ㅋㅋ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08.08.24 19:04 신고

      상업적인 면도 있지만, 어린이들은 좋아하드라구요.
      일본에서 포켓몬의 인기를 다시금 실감했어요. ㅋ
      애들 손에 이끌려서 나왔지만 부모님들도 간만에 바람 좀 쐬고.. ㅋ

      한번 어른을 위한 이벤트도 찾아볼께요. ㅋ
      사실 맥주회사 이벤트는 엄청 많아요..
      맥주에 붙어 있는 스티커 모으면 뭐 준다 이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