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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에는 소원을 빌어요
신나는도쿄산뽀/느끼는생활하기 | 2008. 7. 9. 21:38 | 신난제이유2009
며칠전은 7월 7일이었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도 7월 7일이 특별한 날입니다. 한국에서는 '칠월칠석'이라고 하는데요, 일본도 한자는 그대로 '칠석'을 씁니다. 그리고 읽을 때는 '타나바타(たなばた)라고 합니다. 한국의 견우 직녀와 같은 내용도 비슷합니다. 七夕(たなばた)? 彦星(히코보시)와 織姫(오리히메)의 -한국의 견우와 직녀-사랑 이야기는 한국과 같으나, 일본은 대나무에 소원을 적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후, 강물에 소원을 띄워보내거나 불에 태우거나 합니다. 타나바타가 다가오면 일본의 이곳저곳에서 대나무에 달린 종이들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종이를 탄자쿠(短冊たんざく)라고 하는데요, 저도 학교에서 선생님이 주셔서 소원을 써서 대나무에 달았습니다. 이외에도 역이나, 슈퍼마켓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탄자쿠와 펜이 준비되어 있어서,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합니다. 오늘은, 탄자쿠에 달려 있는 소원들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다양한 소원들이 있었는데요, 역시 아버지 어머니들은 가족의 건강이나, 자식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바라는 소원들이 많았구요, 아이들은 사소하면서도 간절한 소원들이 많았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콘서트의 좋은 자리를 원하는 소원이나, 학교의 축제가 잘 끝날 수 있도록 바라는 것 등이 있었습니다. 우연찮게 발견한 한글들도 반가웠구요, 몇 살인지 추측이 불가한 꼬마의 소원도 매달려 있었습니다. 자, 이 대나무에 소원을 적어 달아보세요. 저는 가족의 건강과 내 자신이 스스로를 믿으며 걸어나갈 수 있기를 빌었습니다. 당신이라면 무엇을 달고 싶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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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7월7일은 아니구 예전에 후쿠오카있을때 다이후신궁에 저도 소원하나 걸어놓고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일본은 소원 비는걸 참 좋아하죠^^
신사같은 곳에 가도 소원들이 많이 달려있는 걸 보고는 해요.
후쿠오카는 저도 6년전에 가 봤는데, 다이후신궁은 못 가봤네요.
하핫; 사실 아직 도쿄의 메이지신궁도 못 갔다는;
!@#$%$#@&&$#$%$#? <- 꼬마에게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글자를 어서 배우고 싶은 마음을 숫자로 표현했네요.
(shift키 누른 사실을 모르고.. ㅠㅠ)
전 어릴때 키핑해둔 키좀 더 컸으면 좋겠네요.
내 자식은 기필코 농구선수로 만드리라. !!
ㅋㅋ 소박한 소원인데요.
역시 어른이 되면 뭐랄까...좀 더 현실적이고, 금전적인 소원을 빌게 되는것도 당연해지니까요. ㅋ
Krang님의 자식은 꼭 농구선수가 되길..저도 빌께요!
이번주 로또...쿨룩~
로또 좋지요!!!!
아...;ㅁ; 정말 1등은 어찌 하는겨?
읽어보니깐 꿈들이 다 소박하네요.
저...그냥 내년여름은 케빈이 아닌 사람과 보내길 T_T
남자인데 케빈하고 보낼려면 정말 OTL 힘들죠 하하
소박한 꿈도 많지만, 로또당첨 이런것도 있어요.
호주는..여름이 크리스마스군요!
아 이제서야 그걸 알았네요.
와...-_- 어떤 느낌이지?
願い
저런 바람을 쓰는 마음들은 참 이쁘다.
더군다나 가족이나 남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더 멋진 것 같다.
나는 내년에 "지구정복" 정도로 적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