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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돈이 걱정이야 / 일본유학경비

신나는반짝발견/외국인제이유 | 2008.06.29 23:08 | 신난제이유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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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을 하고 싶은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 바로 '돈'입니다. 부자가 아닌 이상이야 유학준비를 함에 있어서 가장 걱정거리가 바로 유학 경비를 어떻게 충당할까 하는 것입니다. 저도 이 유학 경비 문제가 가장 힘들었고, 지금까지도 힘들게 하지요. 오늘은 그 유학 경비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1. 혼자서 경비를 마련한다는 것
일단은 집에서 유학을 보내주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부모님께 고마운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떠납시다. 그러나 저를 비롯해서 몇몇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만만찮은 대학 4년간의 경비를 부모님에게서 충당했기 때문에, 유학을 가기 위해서 다시 손을 벌리는 것은 참 힘든 일이었습니다. 집안 사정도 그다지 좋지 않았구요. 그래서 내 힘으로 가겠다고 마음을 먹고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 2005년 9월 경에 취업을 하였습니다.

2.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은?
돈을 모아서 가고자 한다면, 혼자서 사는 것보단 부모님과 함께 살며, 꼬박꼬박 저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서울에서 혼자 직장 생활을 했는데, 박봉의 월급에도 불구하고 나가는 생활비(집세 외)가 정말 많았습니다. 그렇게 나가는 생활비를 제외하고 한달에 50만원씩 적금을 꼬박꼬박 넣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대략 서울 생활 초기때 나간 돈을 빼고 14개월 정도 (물론 중간에 1년 2개월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2개월 백수생활 후 3개월 계약직으로 근무하다가, 다시 1개월을 놀았습니다;) 적금을 부어서 700만원이 넘는 돈을 모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놀면서 프리랜서 아르바이트로 200만원을 더 모으고, 정말 고생하는 딸년을 보고 어미니께서 200만원을 보태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총 1100만원이라는 돈을 1년 반이 넘는 시간을 낑낑거리며 모았습니다.

3. 예산으로 잡은 경비는?
여기저기 자료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경비에 관한 내용은 정말 다양합니다. 정말 적은 돈으로도 갈 수 있고, 여유가 있으시다면 많은 돈을 가지고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제일 적은 돈으로 간다고 생각한다면, 6개월 학비(320만원) + 3개월 생활비(150만원) + 3개월 집세(기숙사인가 레오인가에 따라 틀림)는 준비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헝그리 정신만 있다면야 무엇이든 되겠지만, 다른 나라에 가서 사는 것인데 단순히 헝그리로 버티기엔 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 생각한 것은 6개월 학비(320만원) + 3개월 집세(150만원) + 3개월 생활비(150만원) = 총 620만원이었으나, 우연찮게 집을 계약하면서 미묘하게 틀어지면서 조금 더 돈이 들어가게 되어 결국엔...
 
6개월 학비(320만원) + 1년 레오팔레스(510만원) + 3개월 생활비(150만원) = 총 980만원을 예산으로 잡게 되었습니다.

4. 이외에도 돈은 필요하다!
이외에도 여기저기에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정확히 학비와 집세, 생활비만 준비했다가는 정말 힘들어집니다. 일본까지 헤엄쳐서 갈 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항공비도 들어가게 될 것이고, 여권을 안 만들었다면 여권비도 필요하고, 선고료라는 것도, 그 외의 준비하면서 들어가는 돈 등등..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돈이 들어가는 곳은 많습니다. 그러므로 빡빡하게 딱 저 예산만 생각하고 준비하시지 말고 계획적이면서도 여유있게 예산을 잡아야 합니다.


일본에 오기 전에 준비했던 글인데, 일본에 온지 9개월이 되어서 다시 보고 있으니, 정말 고생해서 일본에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사실 돈 문제가 가장  저에게 있어서는 큰 압박감입니다. 이 포스팅을 꼼꼼히 보고 있으신 분중에서는 저처럼 고생을 하게 될 분이 있으실지도 모르겠지만, 큰 마음을 먹은 이상 열심히 파이팅! 하시는 마음으로 준비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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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ngmin.kr BlogIcon 솽민군 2010.11.19 12:15 신고

    독하게 모았었구나. 대단해. 수고했어.
    나도 호주 가려고 반 년간 미친듯이 일하던 게 떠오른다.
    기대로 좋았으면서도 빡셌던 시간들...;ㅁ;
    집에 여유가 있어서 그런 걱정 안 하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노력해서 모은 돈으로 가게 된 해외라 더 가치가 있는 거 같아.

    너도 일본 와서 계획보다 많이 달라지거나 했겠지?
    나 역시 경비 문제로 완-전 어긋나 버려서...(그것도 출발 사흘 전에 집에 일이 터짐;;)

    돌아보면 추억이니 지금은 웃는다. 하지만 그 아픔들은 잊을 수 없구.

    어쨌든 해외 나오면서 보통 가장 큰 문제는 돈.
    이 글을 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 Favicon of https://sinnanjyou2009.tistory.com BlogIcon 신난제이유2009 2010.11.24 15:21 신고

      처음에는 유학 관련 글을 써서 도움을 주고 싶어서 시작한 블로그였지. ㅎㅎ
      지금이야 뭐가 뭐지 모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고런 블로그가 되었지만. ^^;;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나 역시도 호주를 위해서 빡시게 일하지 않을까 싶네.
      네 말대로 노력해서 온거니까 나름 뿌듯하다. 결국엔 내 힘으로 이 곳에서 3년을 넘게 살았으니까.

      찌질찌질 울기도 많이 울면서 버텨온 생활들인데..
      한국에 가면 또 어떤 생활이 기다릴지...지금보다 나아졌음 좋겠다. 뭐든.